7월 수출 10개월째 ‘플러스’… 中 상대 수출은 21개월 만 최대

이의재 2024. 8. 1. 18: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수출이 1년 전보다 10% 넘게 늘어 역대 7월 중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대(對)중국 수출은 반도체 등 정보통신(IT)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약 2년 만에 최고 실적을 냈다.

그중에서도 반도체 수출액은 112억 달러로 1년 전보다 50.4% 늘었다.

지난달 대중국 수출액은 114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4.9% 늘어 2022년 10월(122억 달러)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수출이 1년 전보다 10% 넘게 늘어 역대 7월 중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대(對)중국 수출은 반도체 등 정보통신(IT)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약 2년 만에 최고 실적을 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74억9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9% 증가했다. 역대 7월 기준 2022년(606억 달러) 다음으로 큰 액수다. 수입은 538억8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10.5% 늘었다. 무역수지는 36억2000만 달러 흑자로 14개월 연속 흑자다.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반도체·석유제품 등 11개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반도체 수출액은 112억 달러로 1년 전보다 50.4% 늘었다. 인공지능(AI) 서버를 비롯한 전방산업의 수요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제품의 수출 강세 덕분이다.

중국을 향하는 수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 지난달 대중국 수출액은 114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4.9% 늘어 2022년 10월(122억 달러)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1~7월 누적 수출액도 748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증가했다. 중국은 이 기간 미국(745억 달러)을 제치고 한국의 최대 수출국 자리를 탈환했다.

반면 수입 부문에서는 대(對)미국 수입이 대폭 늘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달 대미 수입은 79억2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8.9% 늘었다. 휘발유·경유 등 석유 제품 수입이 93.1% 증가한 여파다. 이에 따라 대미 무역흑자 규모는 1년 전보다 15.1% 줄어 23억 달러에 그쳤다.

세종=이의재 기자 sentinel@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