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세계적 도시재생 트렌드 접목 일본 단기 시찰

강종효 2024. 8. 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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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지난 30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손태화 의장 등 창원특례시의회 의장단과 함께 항만 및 압축도시(Compact city) 개발 우수사례를 창원 도시재생에 접목하기 위해 일본 요코하마 ‘미나토 미라이 21’, 도쿄 ‘롯폰기 힐스’, ‘도쿄도청’ 등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6월20일 창원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손태화 시의원(현 의장)이 지역 현안인 마산해양신도시 개발, 도심 공동화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일본 롯폰기 사례를 함께 보고 오자고 제안한 것을 홍 시장이 수락하면서 이뤄졌다.

홍남표 시장 등 방문단은 첫 일정으로 요코하마의 ‘미나토 미라이 21’을 찾았다. 이곳은 일본의 대표적인 복합 개발구역으로 세계적인 도시재생 성공 모델로 평가받으면서 경제 중심지이자 관광 명소로 변모했다.

일본어로 ‘미나토’는 항구, ‘미라이’는 미래를 의미하며 이곳에 오피스 빌딩, 상업시설, 호텔, 놀이동산, 미술관과 같은 문화시설 등 각종 기능이 집약돼 있다, 연간 방문객도 5000만명이 넘는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시행 중인 항만개발 및 도시재생 사업의 롤모델임과 동시에 미래 도시의 나아갈 길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주는 중요한 도시계획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어 방문한 도쿄 롯폰기 힐스는 주거, 상업, 문화, 오피스 공간이 통합된 종합 개발 프로젝트로 탄생한 곳이다. 한 곳에서 일과 쇼핑, 여가 등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도록 배치해 축소되는 사회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 커뮤니티 센터와의 연계를 통한 공동체 형성에도 유리하다. 도시의 확장보다는 압축도시로 가는 세계적인 추세 속에서, 롯폰기 힐스는 압축도시의 좋은 구성 요소를 모두 갖춘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홍 시장은 이번 출장에서 쇠락해가는 마산과 창원의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방안을 찾기 위해 현장 곳곳을 세심하게 들여다보는 동시에 이러한 도시계획을 직접 설계한 전문가들과 활발하게 의견을 교환했다.

홍남표 시장은 "이번 요코하마와 롯폰기 힐스 시찰을 통해 바다는 있지만 정작 바닷가는 없는 마산만과 진해만의 바다 공공성을 회복하고 축소되는 세계의 도래에 대응하는 도시재생의 해법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NC 다이노스, 교체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 영입

NC 다이노스는 교체 외국인 선수로 좌완 투수 에릭 요키시선수를 영입했다. 계약조건은 연봉 10만 달러이다.

지난 2019년 키움 히어로즈에서 KBO리그에 데뷔한 요키시 선수는 2019~2023시즌까지 키움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며 130경기 출장 773.1이닝 56승 36패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임선남 NC 다이노스 단장은 "그동안 요키시 선수를 포함해 복수의 후보군을 고려한 결과 현 외국인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한국에 올 수 있는 선수 중 요키시 선수가 최선이라 판단했다"며 "요키시 선수는 KBO리그에서 검증된 자원으로 많은 경험이 있으며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한 경기 운영이 장점이고 땅볼 유도 능력과 탈삼진 능력도 좋아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요키시 선수는 8월초 입국해 비자 발급 등 필요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후 등판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창원상의, 마산대와 산·학 협동 협약 체결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재호)는 31일 창원상공회의소 3층 의원회의실에서 마산대학교(총장 이학진)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산·학 협동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하고 지역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교수 현장연수 및 학생 인턴십 △실무 위주 교육과정 및 학습교재 공동개발 등 산·학 공동 발전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양성과 지원, 외국인 산업인력 유치와 정주에 관한 사항에 협력하기로 하는 등 외국인 유학생 및 근로자 유치에도 힘을 모으기로 협의했다.

최재호 회장은 "경제계와 대학이 협력하면 지역사회는 더욱 강해지고 균형 잡힌 성장을 이룰 수 있다"며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과 지역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창원상공회의소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마산지역 증권사 개설 요청 서한문 발송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지난 31일 증권사 본사 및 창원지점 24개사를 대상으로 ‘마산지역 증권사 개설 요청 서한문’을 발송했다.

마산지역의 증권사 지점은 2010년도에 12개소였으나 그간 11개 지점이 창원지역과 통·폐합 등으로 사라지고 2024년 7월 현재 2개소에 불가해 지난 창원경제협의체 제3차 회의(7월15일)에서도 금융투자 점포개설 건의가 있었다. 


금융산업 환경의 변화로 과거 대면 위주의 금융서비스들이 온라인 거래 활성화로 지점이 통·폐합 되는 등 오프라인 매장이 줄어드는 것은 전국적인 현상이지만 창원시의 경우 성산구에 증권사들이 밀집되어 있어 마산지역 시민들과 기업들은 상실감과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롯데백화점 마산점이 폐점하는 등 지역의 생활 인프라들이 점점 감소하고 있어 시민들의 걱정은 더욱 커지고 있다.

창원시는 서한문을 통해 마산지역은 전국을 대표하는 마산수출자유무역지역, 봉암공단, 마산어시장, 로봇랜드 등으로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지역으로 마산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증권사 지점 개설을 간곡히 요청했다.

홍남표 시장은 "최근 롯데백화점 마산점 폐점으로 마산지역 주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시에서도 그 여파를 최소화하고자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다시 한번 전국 7대 도시 마산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증권사 본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 내분비내과 백종하교수, 심장혈관 분야 권위적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창원경상국립대병원(병원장 황수현) 내분비내과 백종하 교수의 논문 ‘당뇨병 환자에서 소득 수준의 변화가 심혈관 질환 발생 및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이 European Heart Journal (EHJ) 2024년 6월 호에 게재됐다.
 
European Heart Journal (EHJ) 은 2023년 기준 영향력지수(impact factor) 37.6점으로서 심장혈관 분야의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이며 유럽심장학회(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ESC)의 공식 학술지다.
 

백 교수가 미국 University of Arkansas for Medical Science (UAMS)의 Department of Epidemiology 교수인 박용문 박사와 공동 연구한 이번 논문은 국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산정된 보험료를 기준으로 5년 간의 소득 수준의 변화와 함께 심혈관질환의 새로운 발생 및 사망 여부를 추적 관찰해 조사한 연구다.
   
당뇨병 환자에서 단순히 한 시점의 소득 상태 뿐만 아니라 소득 수준의 변동성과 지속성에 따른 심혈관 질환 위험도가 차이가 날 수 있음을 입증한 논문이어서 관심을 끈다. 

또한 소득 수준의 변화와 심혈관질환 발생의 위험도 사이의 연관성은 나이, 성별 및 개인의 당뇨병의 조절 상태나 고혈압이나 고지혈증과 같은 동반 질환 여부를 반영했을 때도 유의미한 관련성을 유지했다.
 
백종하 교수는 이번 논문을 통해 "특히 심혈관 질환이 동반될 위험이 높고 이로 인한 높은 사망 위험에 노출돼 있는 당뇨병 환자들의 심혈관 합병증 예방을 위해 개별적인 위험 인자에 대한 적절한 치료 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인 요인에 대한 보다 면밀하고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창원한마음병원,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창원한마음병원(의장 하충식)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제10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에서 창원한마음병원은 전체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종합점수 97.5점을 받았다. 종합점수 전체 평균 88.13점, 종합점수 종별(종합병원) 평균 85.57점을 크게 넘어서며 인정받았다.


평가지표는 △Stroke Unit(인력 및 시설) 구성 여부 △정맥 내 혈전용해제(t-PA) 투여율(60분 이내) △조기 재활 평가율 △Functional outcome scale 실시율(퇴원 시) △증상 발생 후 응급실 도착시간 중앙값 등으로 구성됐다.

창원한마음병원 하충식 의장은 "뇌졸중은 사망 위험이 크고 심각한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으로 조기에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위험도가 큰 뇌졸중의 의료서비스 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한마음병원은 최근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아 중증 의료를 위한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입증받은 바 있다.

◆마산대 체력인증센터, 창원해양경찰 체력검정

마산대학교가 운영하는 국민체력100 창원마산회원체력인증센터는 창원해양경찰서 소속 경찰관 344명에 대한 2024년 체력 검정을 처음 실행했다.

창원해양경찰서는 경찰관의 기초체력을 배양하고 측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체력 인증 전문기관인 국민체력100에 위탁 검증을 의뢰했다.
  

이에 따라 창원마산회원체력인증센터는 지난 7월29일부터 31일까지 창원해양경찰서 강당으로 출장, 체력 측정을 진행했다. 

측정은 상대 악력(근력), 윗몸일으키기(근지구력),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유연성), 스텝박스 검사(심폐지구력), 반응시간 검사(민첩성), 제자리멀리뛰기(순발력) 등 6개 등이다.
  
창원마산회원체력인증센터는 체력 검정은 경찰관들의 근무평가에 반영되는 중요한 측정인 만큼 창원해양경찰서와 매년 협력, 공정하고 철저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창원대, 경상남도 ‘경남 스마트공장 인력양성사업’ 연속 선정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가 경상남도 주관 '2024년 경남 스마트공장 인력양성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경상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가 2019년부터 시행했고 경상남도 스마트공장 확산에 따라 스마트공장 운영·관리를 위한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4년 사업운영 선정기관 모집에는 국립창원대를 비롯해 3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국립창원대는 2022년, 2023년 사업에 이어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을 운영한다.
 
국립창원대는 경상남도 구직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빅데이터분석 인력양성과정, 3D설계 및 제조데이터 관리 과정, 제조장비 모니터링을 위한 Data 코딩 과정 등 3개 교육과정을 7월부터 오는 9월까지 운영하며 전체 사업 기간은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다.

◆국립창원대-해군사관학교, 지역발전·인재양성 체계 구축 협약 체결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와 해군사관학교(교장 이수열)는 30일 국립창원대에서 ‘상호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대학은 교육, 연구 및 기술, 산학연, 시설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지역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국립창원대는 이번 협약에 기반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컬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수열 교장은 "국립창원대와의 교류협력을 통해 사관생도 교육의 질적 향상뿐만 아니라 양 기관의 연구 및 기술 교류 등 폭넓은 분야에서 상호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원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립창원대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미래혁신 교육과 연구 환경을 조성할 것이며 글로컬대학으로서 지역 발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대, 국제협력본부·스포츠진흥원 신설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가 조직개편을 통해 국제협력본부와 스포츠진흥원을 신설하고 글로컬인재 양성과 일상에서 수준 높은 스포츠 활동의 거점으로 도약해 나가기로 했다.

국립창원대는 국제협력본부와 스포츠진흥원을 신설, 김태식 교수와 이근철 교수를 각각 국제협력본부장(직무대리)과 스포츠진흥원장으로 임명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국제협력본부는 8월 발표될 예정인 교육부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이후의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지역 정주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존 국제교류교육원을 확대 개편해 재구조화하고, 이를 통해 대학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글로컬 인재양성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스포츠진흥원은 스포츠와 관련해 일원화된 전담조직으로서 대학과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통합 체육행정과 시설 유지·관리·운영, 운동부 및 동아리 지원관리 등을 맡게 된다. 이를 통해 대학 구성원과 지역시민 누구나 쉽게 국립창원대 스포츠 시설을 이용하고, 공익형 수익사업의 확대와 연구하는 스포츠 기관의 혁신모델을 스포츠진흥원이 이뤄낸다는 복안이다.

김태식 국제협력본부장은 "글로컬대학 본지정 이후 글로컬대학 성공을 위해 글로벌 고등교육 벨트를 구축하고 유연한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국제교류·어학교육 강화가 필요하다"며 "국제협력본부가 그 허브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근철 스포츠진흥원장은 "생활과 스포츠가 결합되고, 전문 체육지도자의 지도를 통한 일상에서의 수준 높은 스포츠 활동 등을 국립창원대 스포츠진흥원이 실현함으로써 좋은 직장, 좋은 대학, 지역사회에 열린 지역 국립대학의 선도모델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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