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노후 건축물 승강기 설치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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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는 승강기가 없는 노후 건축물에 승강기와 경사로를 설치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 행정 절차 등을 상담하는 '찾아가는 건축민원 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강남구엔 승강기가 없는 15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1만3045개(주택 7846개, 일반 5484개)가 있다.
아울러 건축민원 지원센터는 2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 1만3330개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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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는 승강기가 없는 노후 건축물에 승강기와 경사로를 설치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 행정 절차 등을 상담하는 ‘찾아가는 건축민원 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강남구 내년 10월 강남구 개청 50주년을 앞두고 1000만 노인 인구를 대비한 신규 사업이다. 구는 노인들이 생활하기 편하면서도 에너지 성능을 개선한 건축물이 필요하다고 보고 전국 최초로 컨설팅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강남구엔 승강기가 없는 15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1만3045개(주택 7846개, 일반 5484개)가 있다. 입주 당시에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입주민이 고령화되면서 계단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는 이에 보행 약자의 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노후 건축물 리모델링 컨설팅을 시작한다. 주로 공사 현장의 민원을 상담했던 ‘건축민원 지원센터’의 상담 기능을 확대했다. 건축사 1명이 각 동으로 찾아가 컨설팅을 제공한다.
아울러 건축민원 지원센터는 2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 1만3330개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노후 건축물의 창호, 단열재, 설비 등을 위한 공사비를 가구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는 ‘노후주택 녹색건출물 조성 지원 사업’과 연계해 솔루션을 제공한다.
건축민원 지원센터는 건축사가 매월 둘째, 셋째 주에 주민센터 10곳을 순회하며 운영된다. 문의는 건축민원 지원센터(02-3423-5073~7)로 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기존 조직을 확대해 구민의 실질적인 불편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며 “노후 주택에 승강기를 설치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안내해 고령자와 돌봄 가족 모두에게 편안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헌 기자 y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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