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2위' 삼성, 박병호도 돌아왔다 "타격 통증 없다" [IS 잠실]

윤승재 2024. 8. 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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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 LG 경기. 삼성 박병호가 7회 김동진 대타로 타석에 서고있다. 볼넷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6.27.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박병호가 2주 만에 전열에 복귀했다. 

삼성은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박병호를 1군에 등록하고 포수 김도환을 말소했다. 

박병호는 지난 17일 경기에서 주루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1군에서 말소됐다. 4주 가량의 회복 기간이 예상됐지만, 박병호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15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타격하는 건 큰 무리가 없다. 수비도 정상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라면서 "경기 후반 상황을 보고 (대타로) 출전시킬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주전 외야수 구자욱과 외국인 타자 루덴 카데나스의 복귀는 이번 잠실 3연전에서 이뤄지지 못했다. 구자욱은 지난달 21일 왼쪽 종아리에 투구를 맞아 말소됐다. 당초 박병호보다 더 빨리 복귀할 것으로 보였지만, 부상을 완전히 떨쳐내지 못했다. 박 감독은 "오늘까지 휴식을 취하고 내일 오전에 다시 몸 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허리 통증으로 잠실 3연전에 동행하지 못한 카데나스는 다행히 통증이 사라졌다는 보고를 받았다. 당초 병원 검진에선 큰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지만 선수가 이상을 호소해 잠실 원정에 오지 못했다. 대구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하며 복귀를 준비했다. 박 감독은 "실내에서 가볍게 배팅을 했는데 통증이 없다고 한다. 내일(2일) 상태를 보고 복귀 시기를 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필승조 투수 김태훈도 복귀가 눈앞이다. 올 시즌 37경기에서 2승 2패 17홀드 평균자책점 3.03으로 필승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김태훈은 지난 6월 30일 투구 도중 허리 통증을 느껴 이탈했다. 박진만 감독은 "김태훈은 8월 중순(8월 10일~15일)에 복귀 가능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잠실=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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