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압박' 한동훈 "인선은 대표 권한…변화하라는 민심 따라야"

최영찬 2024. 8. 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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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표는 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 정책위의장이 사퇴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인선은 당 대표의 권한이다. 성일종 전 사무총장이나 정 정책위의장 같은 분들은 누구나 함께 일하고 싶은 인품과 능력을 가졌다"며 "다만, 우리 당이 변화해야 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신속히 보여달라는 지난 전당대회에서의 당심과 민심을 따르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한동훈 체제 출범 후 당직자 인선이 늦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선 "얼마 안 됐다. 우리 당이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이라든가 특수한 정국을 겪고 있지 않나"라며 "그런 점도 인사 시기를 정하는데 고려해야 한다. 결국 인선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좋은 정치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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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지는 인선 시점엔 "필리버스터 등 고려해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정점식 정책위의장의 사퇴를 압박했다

한 대표는 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 정책위의장이 사퇴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인선은 당 대표의 권한이다. 성일종 전 사무총장이나 정 정책위의장 같은 분들은 누구나 함께 일하고 싶은 인품과 능력을 가졌다"며 "다만, 우리 당이 변화해야 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신속히 보여달라는 지난 전당대회에서의 당심과 민심을 따르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한 대표는 한동훈 체제 출범 후 당직자 인선이 늦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선 "얼마 안 됐다. 우리 당이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이라든가 특수한 정국을 겪고 있지 않나"라며 "그런 점도 인사 시기를 정하는데 고려해야 한다. 결국 인선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좋은 정치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 대표에게 정 정책위의장 유임 의사를 밝혔다는 보도에 대해선 "저는 집권 여당 대표고 사적인 자리에서 했던 이야기를 확인해드리는 건 적절하지 않다. 앞으로도 안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인선이 늦어지는 이면에는 인물난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한 대표는 "우리 당엔 능력과 인품을 가진 많은 분이 있다"며 "인선해서 새로운 변화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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