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날자 국내 이 종목 '불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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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에서 빅테크 종목이 급등하자 1일 국내 전선·전력 종목이 불기둥을 세웠다.
대원전선은 전장보다 265원(8.33%) 올라 3천445원에 장을 마쳤다.
인공지능(AI) 열풍에 데이터센터를 위한 전력 확보가 중요해지면서 국내 전력·전선 관련주는 상반기 AI 수혜주로 떠올랐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AI 모멘텀 우려에 최근 전선·전력 종목의 차익실현 심리가 컸으나, 미국 반도체 반등으로 이러한 우려가 불식하면서 관련 종목이 다시 상승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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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미국 증시에서 빅테크 종목이 급등하자 1일 국내 전선·전력 종목이 불기둥을 세웠다.
대원전선은 전장보다 265원(8.33%) 올라 3천445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18.87%까지 올랐다.
대원전선은 올해 상반기 미국의 초고압 변압기 수주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최근 2주간 2거래일을 제외하면 모두 내림세였다.
전선용 동선 제조 기업인 KBI메탈도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일진전기(5.23%), 가온전선(3.93%), LS(3.63%), 대한전선(1.52%) 등도 일제히 올랐다.
특수변압기 및 리액터 등 전력기기 제조업체 산일전기 주가는 전장 대비 1천800원(3.58%) 오른 5만2천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5% 넘는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다. 산일전기는 지난달 29일 코스피에 상장했다.
이외에도 전력설비 종목인 HD현대일렉트릭(3.39%), 세명전기(6.86%), 제룡산업(5.82%), 서전기전(3.93%), 제룡전기(3.53%), 제일일렉트릭(2.65%) 등이 올랐다.
인공지능(AI) 열풍에 데이터센터를 위한 전력 확보가 중요해지면서 국내 전력·전선 관련주는 상반기 AI 수혜주로 떠올랐다. 그러나 최근 미국 빅테크 종목이 조정을 받자 덩달아 주가는 주춤했다.
간밤 'AI 대장주' 엔비디아가 12.81% 급반등하자 AI 열풍에 대한 기대감에 다시 불이 붙었다. 브로드컴·ASML·퀄컴 등 반도체 종목도 올라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64% 급등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AI 모멘텀 우려에 최근 전선·전력 종목의 차익실현 심리가 컸으나, 미국 반도체 반등으로 이러한 우려가 불식하면서 관련 종목이 다시 상승했다"고 짚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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