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2분기 영업손실 627억…“전기차 캐즘에 적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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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는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6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약 14% 증가했으며, 영업손실 규모도 약 18% 개선됐다.
반도체 소재사업은 매출 673억원, 영업이익 158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전분기 대비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손실 규모를 소폭 개선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도 영업적자 100억원을 축소하며 2분기 에비타(EBITDA) 흑자전환으로 확연한 개선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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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분기 대비 영업손실 규모 개선
SKC는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6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727억원으로 4.1%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약 14% 증가했으며, 영업손실 규모도 약 18% 개선됐다.
배터리 소재사업은 매출 858억원, 영업손실 374억원을 냈다. 전기차 캐즘 여파에 전방 수요 둔화로 판매량이 하락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다만 재고 감소 등 비용구조 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폭을 소폭 줄였다. 말레이시아 공장이 초도 매출을 개시하면서 향후 가동률 상승에 따른 원가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반도체 소재사업은 매출 673억원, 영업이익 158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전분기 대비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테스트 솔루션 투자사 ISC는 2022년 2분기 이후 최대인 5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하며 반도체 소재 사업의 실적을 견인했다.
또한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비메모리 양산용 수요 증대로 고부가 제품 판매가 확대되면서 영업이익률 30%를 기록했다. SK엔펄스는 전분기 대비 26%의 매출 증가를 보였고, 주력 품목인 CMP패드는 2분기 흑자 전환을 시작으로 하반기 본격적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
화학 사업은 매출 3175억원, 영업손실 5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손실 규모를 소폭 개선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도 영업적자 100억원을 축소하며 2분기 에비타(EBITDA) 흑자전환으로 확연한 개선세를 보였다. 디프로필렌글리콜(DPG) 등 고부가 제품의 판매 비중 확대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17% 증가했다. 또한 올해 SK그룹 차원에서 경영개선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O/I를 전사적 원가 절감 활동으로 이어가며 이익 개선을 실현했다.
글라스기판 투자사 앱솔릭스는 지난 5월 글로벌 반도체 소재기업 최초로 미국 반도체법(Chips Act) 보조금을 확보하며 패키징 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급부상한 바 있다. 보조금은 7500만 달러로 투자금의 약 25%에 달한다. 앱솔릭스는 하반기 미국 정부의 보조금 추가 확보 기회를 모색해 나감과 동시에 2025년 상업화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한 본격적인 고객사 인증에 나선다.
생분해 소재사업 투자사 SK리비오는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와의 제품 개발로 사업 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5월 베트남 하이퐁시에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인 연산 7만t의 PBAT 생산공장을 착공하였고, 신규 생산 거점 조기 안정화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SKC 관계자는 “계속된 사업 리밸런싱으로 예견된 성장통을 겪고 있으나 선제적 자산유동화로 견뎌낼 수 있는 충분한 체력이 있다”면서 “하반기 재무건전성을 강화해 미래 사업 성장의 모멘텀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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