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당 인선은 대표 권한…민심 따라야 한다”

윤상호 2024. 8. 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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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인선은 당대표의 권한으로 민심을 따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1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접견 후 기자들을 만나 "인선은 당대표 권한"이라며 "특히 성일종 사무총장이나 정 의장 같은 사람들은 누구나 함께 일하고 싶은 인품과 능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나는 우리 당이 변화하는 모습을 신속히 보여 달라는 전당대회 민심을 따르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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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버스터 등 독특한 상황 고려해 인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쿠키뉴스 자료사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인선은 당대표의 권한으로 민심을 따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정점식 정책위의장 거취를 두고 친한계 인사들의 사퇴 압박이 이어지면서 당내 기류가 불안해지고 있다.

한 대표는 1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접견 후 기자들을 만나 “인선은 당대표 권한”이라며 “특히 성일종 사무총장이나 정 의장 같은 사람들은 누구나 함께 일하고 싶은 인품과 능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나는 우리 당이 변화하는 모습을 신속히 보여 달라는 전당대회 민심을 따르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인선이 늦어지고 있다는 질문에 “이는 좋은 정치를 하기 위한 목표이자 방편”이라며 “상황을 고려해서 잘 인선하겠다.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등 독특한 상황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인선에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의 정 의장 유임 제언에 대해) 집권여당 당대표가 공적인 자리에서 사적인 얘기에 대해 확인드리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표와 한 총리는 비공개 회동에서 정책 관련 대화를 나눴다. 한 대표는 “(비공개에서) 국민과 함께 좋은 민생 정책을 개발하고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는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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