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산업디자인과, 올림픽 기간 파리서 전시
건국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전시 ‘KDesign Studio’가 7월 25일~8월 8일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기간 동안 프랑스 파리 도시 한복판에서 열린다.
건국대 산업디자인학과는 콘텐츠와 유휴공간을 연결하는 스타트업 미니팝츠(mini popz)의 초대로 프랑스 파리 올림픽을 기념해 파리 ‘4Rue du Forez’ 지역에 마련된 팝업 공간 ‘meet Seoul in Paris’에 전시를 열었다. 해당 공간은 올림픽을 보러온 세계인들이 걷고 볼 수 있는 파리 시내 중심부로, 세계인에 건국대 학생들의 솜씨를 선보일 자리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
전시 디렉팅은 건국대 산업디자인학과 원하연 교수가 맡았다. 이밖에 기획 및 비쥬얼 매니저는 홍원지(08학번) 구가빈(20학번)학생이 전담했으며, 건국대 산업디자인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 36명과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1명이 전시 디자이너로 참여하는 등 건국대 예술디자인대학 학생들이 손끝에서 이번 전시가 준비됐다.
전시는 ‘우리 주변의 평범하고 작은 사물에서 찾아보는 한국의 아름다움’으로 K디자인 25점을 선보인다. 디자이너들은 한국의 소재를 우리 주변의 작은 사물에 재해석해 담아내고, 한국의 문화를 즐겁고 위트있게 사물에 담았다. 또한 한국의 디자이너의 시각으로 현지에서 프랑스 올림픽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디자인을 선보인다.
‘Kdesign Studio’는 온·오프라인을 연결해 소셜 인터랙션을 늘린다는 미니팝츠의 비전과 함께 파리 현지 전시와 동시에 인스타그램 계정을 활용해 온라인으로도 진행된다.
건국대 산업디자인과 오창섭 주임교수는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기간, 전 세계인이 모이는 자리에서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이 한국의 디자인을 알릴 수 있어 매우 뜻깊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학생들이 글로벌 디자이너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니팝츠의 김바다 대표도 “미니팝츠가 파리 올림픽기간에 K디자인을 선보이게 되어 의미있다. 미니팝츠가 올림픽 기간에 진행하는 팝업을 통해 국내외 디자이너에게 사랑받는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건국대 산업디자인학과와 미니팝츠의 글로벌한 협력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전시는 건국대 혁신지원사업센터의 후원과 미니팝츠의 주관 및 후원으로 진행되며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파리 팝업과 현지 홍보도 협업한다.
안충기 기자 newnew9@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직업 7번 바꿔서 부자 됐다…수백억 모은 그의 전략 | 중앙일보
- '금메달 포상금' 1위 홍콩은 10억 쏜다…9위 한국은 얼마 주나 | 중앙일보
- ‘성매매’에 망한 강남 그 건물…‘텅빈 방’이 1000억 올려줬다 | 중앙일보
- 시골 창고서 수퍼카 13대 쏟아졌다…'800억대 코인왕' 존버킴 결국 | 중앙일보
- "잘생긴 남자 한국에 다 있나"…오상욱, 전 세계 여심도 찔렀다 | 중앙일보
- "액션영화 주인공 같다" 3400만뷰 터진 김예지…눈밑 점까지 화제 | 중앙일보
- '부산 돌려차기 사건' 영화 만든다…주연 전효성, 실제 피해자도 자문 | 중앙일보
- 30 대 6, 야구 맞아?…두산, KIA 상대로 역대 최다 득점 신기록 | 중앙일보
- "동탄서 서운하지 않았나" 충주맨 돌직구에 경찰청장 답변은 | 중앙일보
- "믿기지 않을 정도로 멋지다" CNN도 홀린 K저격수 김예지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