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첫 가상자산 투자 대회 1위 수익률 1345%
정길준 2024. 8. 1. 15:44
두나무는 11만명이 참가한 업비트의 첫 가상자산 투자 대회가 성료했다고 1일 밝혔다.
대회는 지난 7월 3일부터 16일까지 총 2주간 진행됐다. 참가자는 총 11만3572명이다.
기초 자산이 1000만원 이상인 '고래리그' 참가자는 4만1777명, 1000만원 미만인 '새우리그' 참가자는 7만1795명으로 집계됐다.
고래리그 1위는 88.24%의 수익률을 올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새우리그 1위 참가자는 1345.39%의 수익률로 최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나무는 고래리그 1위에게 1비트코인(BTC)을, 새우리그 1위에게는 0.15BTC를 수여할 예정이다.
대회 참가자의 평균 수익률은 1.99%로 조사됐다.
리그별로 고래리그 참가자의 평균 수익률은 2.52%, 새우리그 참가자의 평균 수익률은 1.42%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인 건 20대로, 3.94%를 기록했다.
이어 50대(2.37%), 40대(1.84%), 60대(1.62%), 70대(1.52%), 30대(1.44%)의 순이었다.
참가자 연령을 분석한 결과, 40대가 전체의 34.44%로 가장 많았다. 성별 비중은 남성이 전체 참가자의 86%로 여성(14%)을 압도했다.
업비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강한 가상자산 투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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