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상 차지
박석곤 2024. 8. 1. 15:44
김해시가 지난 30일과 31일 양일간 인제대에서 개최한 '2024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경진대회에는 전국 155개 지자체가 참가했다.
대회는 '다시 쓰는 지방자치, 리질리언스(회복력)'를 주제로 '일자리와 고용환경 개선' '사회적 경제적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기후환경 생태' '지역문화 활성화'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로 진행했다.
시는 사회적 불평등 완화 분야에서 '多함께 가야G, 이제 우리도 김해시민입니다', 기후환경 생태 분야에서는 '탈플라스틱으로 미래를 그린다' '플라스틱 다이어트 전문기관, 김해클리닉', 인구구조 대응 분야에서는 'All My life 김해, 의료와 돌봄을 디자인하다' 3개 주제를 발표했다.
사회적 불평등 완화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기후환경 생태 분야에서는 우수상을 받았다.
사회적 불평등 완화 분야는 외국인 인구 경남 1위, 전국 12위인 김해의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인 외국인 미니월드컵 행사와 외국인 다(多) 어울림 축제 개최 등 '다름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정책'을 추진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후환경 생태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추진한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근절 사업과 다회용기 사업 활성화 등 김해시의 지속적인 노력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얻었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책임 있는 정치 풍토와 성숙한 민주주의를 조성하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기초지자체인 김해시에서 최초로 유치했다.
시는 "이번 경진대회 개최도시로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보람이 컸다"고 밝혔다.
◆김해시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김해시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24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평가'에서 2021년 1주기 재지정에 이어 또 한번 평생학습도시로 재지정됐다.
평가는 평생학습도시 지정 후 만 4년이 지난 지자체를 대상으로 3년간(2021년~2023년) '사업 추진체계'와 '사업 운영' '사업성과' 등을 평가해 재지정했다. 시는 이번 재지정으로 2027년까지 평생학습도시로서 명성을 잇는다.
평가에서 시는 '종합발전계획의 체계적 수립'과 '지역 소상공인 연계 평생학습형 일자리 창출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평생학습 동아리 확산과 활성화'을 추진해 시민 주도형 평생학습 분위기를 조성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재지정으로 앞으로 체계적인 평생학습정책을 수립 운영해 평생학습도시로서 역할을 다할 방침이다.
◆김해시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수수료 지원
김해시가 지역업체의 하도급 수주를 지원하고자 '건설공사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수수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김해시가 기초지자체로서는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김해지역 건설업체에 하도급을 주는 원도급 건설사에 건설공사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서 발급에 소요되는 수수료의 70%를 지원한다. 업체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김해지역 민간 건설현장이 대상이다.
원도급 건설사가 부도 등으로 하도급대금 지급채무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 다수의 하도급사와 근로자 자재 장비 업체 등이 공사대금이나 인건비 등을 지급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시는 지역 내 하도급률을 향상하고 약30%에 불과한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서 가입률을 확대해 하도급 계약때 각종 불공정 행위를 줄이고자 사업을 추진한다.
◆김해시 동아시아 청소년문화제 개최
김해시가 8월5일부터 7일까지 김해지역에서 '동아시아청소년문화제'를 개최한다. 한국과 일본, 중국에서 청소년과 관계자 70여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인제대 기숙사에 머물며 2박 3일 일정을 소화한다. 개막식은 5일 가야테마파크 철광산 공연장에서 진행한다.
청소년들은 6일 가야테마파크 익사이팅 체험과 롯데워터파크 물놀이 등 김해 주요 관광시설을 체험하며 우애와 친분을 쌓는다. 오후에는 조별 댄스경연대회로 K-POP 댄스를 선보인다.
7일에는 가야테마파크 페인터즈 공연 관람한다. 시는 한중일 3국 청소년들이 서로 상대국을 이해하고 긍정적으로 교류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쿠키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장재훈 현대차 사장, 부회장 승진…호세 무뇨스 첫 외국인 CEO 선임
- 이재명 1심 선고 앞두고 서초역에 모인 지지자들 [쿡 정치포토]
- 코스피, 장중 2400선 붕괴…8월 블랙먼데이 이후 처음
- 한동훈 “이재명 무죄 집회? 참 뻔뻔”…李 “서초동 오지말라” 당부
- 尹 지지율 소폭 상승해 다시 20%대…TK·70대에서 회복 [갤럽]
- 금감원 잦은 인사교체…“말 안 통해” 전문성 지적도
- 이재명 ‘운명의 날’…오늘 ‘선거법 위반’ 1심 선고
- ‘치고 빠짐의 미학’…펄어비스 ‘붉은사막’ 해봤더니 [지스타]
- ‘검사 선배’ 박균택 “이재명 ‘선거법 위반’ 당연히 무죄…처벌 규정 없어”
- 北김정은, 자폭공격형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생산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