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 1~2일 임의공급 청약 진행

[한국경제TV 정경준 기자]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수도권 주택시장이 점차 분위기를 되찾고 있다. 실제, 침체기에 미분양을 면치 못했던 기분양 단지들의 완판 소식에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이 임의공급 청약에 눈길을 돌리는 모양세다.

업계는 이러한 기분양 단지들의 인기 요인을 높아진 분양가로 분석했다.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으로 신규 아파트 분양가 인상은 불가피하기 때문에 이미 분양가 책정이 완료된 기분양 단지로 수요가 몰리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임의공급을 진행한다. 준서울 입지인 광명뉴타운에 들어서는 데다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단지는 경기도 광명시 일원 광명 9R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짓는 아파트로,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15개 동 아파트 총 1,509가구 규모다. 이 중 이번 임의공급 물량은 전용 39~59㎡ 타입으로 구성된 36가구다.

임의공급 청약 일정은 8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7일, 계약은 9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임의공급 청약은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가입여부, 거주지역 제한 및 주택 소유 여부, 재당첨제한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실제, 지난 6월 청약홈에서 진행한 1차 임의공급에서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109가구 모집에 900건이 접수돼 평균 8.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계약도 활발하게 이루어져 일부 타입이 마감되는 등 완판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계약 조건은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해 수분양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으며, 전용면적 39·49㎡ 타입의 경우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적용돼 수요자들의 자금 마련 부담을 크게 덜었다. 전매제한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이며, 실거주 의무는 없다.

서울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로 접근 가능해 서울 강남 및 강북으로 환승없이 한 번에 도달할 수 있다. 또한, 광명사거리역에서 두 정거장 거리에 있는 가산디지털단지역에 GTX-D 노선 추가가 예정돼 있고, GTX-D 노선 광명시흥역(가칭) 신설이 예정되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단지 인근 서부간선도로, 46번 국도, 제2경인고속도로 등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고, KTX 광명역도 지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또한, 이마트, 광명새마을시장, 광명전통시장 등은 물론 이케아, 코스트코, 현대아울렛, 롯데아울렛 등 대형 쇼핑시설이 가깝고 공연장, 북카페, 놀이방, 풋살장, 농구장 등으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인 광명스피돔 및 롯데시네마 등 문화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중앙대광명병원, 광명성애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과 광명5동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기관 이용도 쉽다.

여기에 광명서초를 비롯해 광명남초, 광남중, 광문중, 명문고, 경기항공고, 광문고 등 각급 학교가 도보거리에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각종 학원이 집적돼 있는 철산학원가도 가까워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가산디지털단지가 지하철 2정거장 거리에 있고, GBD(강남구청 등), YBD(여의도 등) 권역으로의 출퇴근도 쉽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도 차량으로 20분대 거리에 있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