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이 왜 여기서?” 점 위에 자라는 길다란 털, 대체 정체 뭘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점에서 털이 올라오는 경우가 있다.
특히 같은 팔에 자란 털인데도 점에 올라온 털이 유독 머리카락처럼 길게 올라와 그대로 둬도 괜찮은 건지 걱정되는 경우가 있다.
점에서 거친 털이 자랄 때도 있다.
따라서 점 위에서 털이 길게 자라난다고 해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먼저, 점 위에 털이 나는 건 점이 복합 모반이나 진피 내 모반일 때다. 모반은 피부 아래에 색소 생성 세포인 ‘멜라닌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침착된 걸 말한다. 이런 모반이 흑색이나 갈색을 띠고, 사마귀처럼 약간 돌출된 게 복합 모반이다. 대체로 아동기 후기나 성인에게서 나타나고, 사람에 따라 돌출부가 매끈하기도, 살짝 울퉁불퉁하기도 하다. 점에서 거친 털이 자랄 때도 있다. 진피 내 모반은 피부에 물방울이 맺힌 것처럼 점이 반구형으로 튀어나와 있다. 주로 성인에게 나타나고, 역시나 거친 털이 자라기도 한다.
그런데, 점에서 털이 머리카락처럼 길게 자라는 건 조직 이상 탓에 모낭의 생장 주기가 달라져서다. 점은 피부와 조직 등에 이상이 생겨 만들어진 양성종양이다. 양성종양에 있는 모근은 주변의 정상적인 모근보다 털이 자라나는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털은 생장기, 퇴행기, 유지기의 3단계를 거쳐 자란다. 생장기 땐 모근 세포가 분열하며 모발이 성장하고, 퇴행기 땐 모낭 크기가 6분의 1로 줄어들면서 피부 표면 가까이 밀려난다. 휴지기의 모낭은 완전히 활동을 멈춰 털이 빠지게 된다. 모발 생장 주기는 신체 부위마다 다른데, 조직 이상 탓에 주변보다 모근의 생장기가 길고 휴지기가 늦으면, 털이 길게 자라지 않는 부위에서도 비정상적으로 길고 굵은 털이 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점 위에서 털이 길게 자라난다고 해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것을 권고한다. ▲점의 크기가 5mm 이상이고 ▲점의 경계가 불분명하거나 불규칙하고 ▲색이 균일하지 않고 ▲모양이 비대칭인 경우 점이 있는 부위가 가렵거나 진물이 나는 경우다. 이 경우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일 가능성이 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형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 모델 구축… “역량 격차 한계”
- ‘단백질’과 ‘섬유질’ 모두 든 추천 식품, 뭘까?
- “연구력이 갈랐다”… 서울대·연세대 추월한 의대 1위 ‘이 대학’
- 항암 끝났다고 안심? ‘재발 위험 높이는 식사법’ 피하자[아미랑]
- “간 해독하고, 신진대사 촉진”… 부추와 ‘이것’ 함께 먹어라
- “담 걸렸다” 할 때 그 ‘담’, 대체 뭐야?
- 자꾸 붓는 손가락, ‘이 증상’ 동반되면 자가면역질환 의심
- 임신 중 커피 마시니 아이 아토피 위험 줄어… 단, ‘이만큼’만 마셔야
- 밥 지을 때 ‘이것’ 넣으면… 암 막고, 혈관 튼튼
- 닭가슴살 말고… ‘단백질 풍부한’ 의외의 식품 3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