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볼버'의 특별한 손님…이정재·전혜진 캐스팅 비하인드 [엑's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리볼버' 오승욱 감독이 특별 출연 배우들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1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리볼버'의 오승욱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 분)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영화에는 이정재, 정재영, 전혜진 등 다수의 특별출연 배우들이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먼저 임석용 역을 맡은 이정재에 대해 "오래 알던 친구인데 드디어 일을 함께하는 느낌"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정재가 감독으로도 데뷔하지 않았나. '형은 어떻게 이런 걸 생각했어' 이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이제 감독으로서의 이정재도 있는 거다. 서로 감독으로서 고충을 이야기할 수 있는 사이가 됐다"라며 '헌트'로 감독으로서도 영역을 넓힌 이정재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항상 팬이라고만 했는데 이정재 감독이 만든 영화의 팬이 됐다. 오래 살다 보니 함께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앤디(지창욱)의 가족으로 등장하는 그레이스 역을 맡은 전혜진에 대해서 앞서 언론시사회에서 "시간이 바쁜데도 불구하고 함께 해주셨다"며 "마지막 절에서 찍을 때 너무 감사했다. 연출이 아니라 그분이 하신 것에 카메라만 뒀다. 본능과 직관으로 그 장면을 해주셔서 감사했다"라고 설명한 바.

그는 전혜진의 캐스팅에 대해 "제가 연출부로 일할 때 데뷔를 한 배우"라며 "당시 어마어마한 배우가 나타났다고 했다. 그레이스의 격이 있다고 해서 요청 드렸고, 선뜻 하겠다고 해주더라"라고 설명했다.

'리볼버'는 오는 7일 개봉한다.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DB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