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아이스크림미디어 “오너家 지분, 6개월 뒤 매각 여부 알 수 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기석 회장 일가의 지분 보호예수 6개월은 한국거래소의 요청에 따라 확약한 것으로 6개월 뒤에 회장 일가의 지분 매각 여부는 회사 경영자 입장에서 알 수 없다."
시장에서는 아이스크림미디어의 최대주주인 시공테크가 상장 후 1년6개월 보호예수를 건 반면 박기석 회장 일가 지분은 6개월 만 보호예수를 걸었다는 점에서 오버행(잠재 대기물량) 이슈가 제기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기석 회장 일가의 지분 보호예수 6개월은 한국거래소의 요청에 따라 확약한 것으로 6개월 뒤에 회장 일가의 지분 매각 여부는 회사 경영자 입장에서 알 수 없다.”
AI·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는 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시장에서는 아이스크림미디어의 최대주주인 시공테크가 상장 후 1년6개월 보호예수를 건 반면 박기석 회장 일가 지분은 6개월 만 보호예수를 걸었다는 점에서 오버행(잠재 대기물량) 이슈가 제기된 바 있다.
특히 5년 전 계열사인 아이스크림에듀가 상장했을 당시에도 박 회장 일가가 보호예수 기간이 끝난 후 지속적으로 지분을 매도한 사례가 있어 불안감은 더욱 가중되는 상황이다. 오너 일가는 아이스크림에듀 지분을 팔아 290억원을 현금화했고 그 돈으로 지배구조 정점인 시공테크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2002년 시공테크에서 분리돼 설립된 디지털 교육 플랫폼 기업으로 사교육 시장이 아닌 공교육 시장에 집중해 성장했다. 핵심 제품과 서비스는 ▲아이스크림 교과서 ▲아이스크림몰 ▲아이스크림S ▲교사 온라인 연수원 ▲하이클래스 ▲에듀뱅크 AI 등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16% 성장한 1231억원, 영업이익은 11.35% 증가한 34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률은 27.6%를 기록했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교과서 사업 부문의 출판 교과목이 기존 3개 과목에서 8개 과목까지 늘어남에 따라 올해를 시작으로 향후 수년간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2025년부터 도입되는 AI디지털 교과서까지 기술 우위를 확보해 확실한 성장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기존 초등 교육 시장에서 중등·유아·보육 교육 시장까지 국내 사업 영역을 확장해가는 동시에, 동남아, 중동, 미국, 유럽 등 유수의 에듀테크 교육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허주환 아이스크림미디어 대표는 “아이스크림미디어는 AI 시대를 맞아 전략적으로 에듀테크 기술에 AI를 선제 도입해 개발을 해왔고 내년부터 도입되는 AI 디지털교과서 시장에서 확실한 기술 우위를 확보한 상황으로 다시 한 번 비약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인지도와 신뢰도를 제고하고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AI 에듀테크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이번 상장에서 총 246만주를 전량 신주로 모집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3만2000원~4만2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787억~989억원이다. 공모자금은 ▲생성형 AI 기술 고도화 및 AI 디지털교과서 ▲AI 교육 콘텐츠 ▲검정교과서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 등 회사의 중장기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자금으로 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5영업일 간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1일과 22일에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8월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이며, 상장 주관회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황정음처럼 헤어지면 큰일"…이혼전문 변호사 뜯어 말리는 이유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김 시장' 불렀다고 욕 하다니"…의왕시장에 뿔난 시의원들 - 아시아경제
- "평일 1000만원 매출에도 나가는 돈에 먹튀도 많아"…정준하 웃픈 사연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