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섬나라 ‘통가’ 장관, 부산센텀종합병원 찾은 까닭?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2024. 8. 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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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인 통가의 장관이 센텀종합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센텀종합병원(이사장 박종호 병원장 박남철)은 최근 통가의 카바세미시(Kavasemisi) 교정청 장관이 본원을 방문해 종합적인 건강검진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를 센텀종합병원으로 안내한 국제청소년연합 부산지부 측은 "세계월드문화캠프를 해마다 벡스코에서 개최하는데, 캠프 참가자들이 한국의 의료 기술이 세계 정상급 수준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 직접 경험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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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국제행사 참가 중 건강검진 위해 방문
“세계 최고 한국 의료기술 직접 경험하고파”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인 통가의 장관이 센텀종합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센텀종합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는 통가의 교정청 장관.

센텀종합병원(이사장 박종호 병원장 박남철)은 최근 통가의 카바세미시(Kavasemisi) 교정청 장관이 본원을 방문해 종합적인 건강검진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 ‘국제청소년연합(IYF) 세계월드문화캠프’의 ‘장관 포럼’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했는데, 이번 기회에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에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싶었다는 것이다.

통가는 인구 17만여명에 총면적 747㎢(제주도의 약 40%)인 소국으로 평균 수명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2022년에는 통가의 해저 화산 폭발로 엄청난 재해를 입었다.

그를 센텀종합병원으로 안내한 국제청소년연합 부산지부 측은 “세계월드문화캠프를 해마다 벡스코에서 개최하는데, 캠프 참가자들이 한국의 의료 기술이 세계 정상급 수준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 직접 경험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통가의 장관은 복부 초음파, 위내시경, 심전도, 흉부 엑스레이, 소변·피 검사 등을 받았으며, 일부 이상 소견이 나옴에 따라 약 처방을 받았다.

그를 진료한 센텀종합병원 이현웅(가정의학과 전문의) 과장은 그를 세심하게 체크하고 필요한 조처를 했다. 전체 건강검진 결과는 영문으로 작성해 이메일로 전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종합병원으로 승격한 센텀종합병원은 ‘외국인 환자 유치의료기관’으로 공식 지정됐으며 외국인 환자들이 본원에서 진료받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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