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크 상승세에 팬오션 4분기만에 영업익 1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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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이 올해 2분기 시장전망치(컨센서스)를 10% 이상 웃도는 13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4분기 만에 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어섰다.
1일 팬오션은 연결 기준 매출 1조2334억원, 영업이익 1352억원의 잠정실적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전망치 1180억원을 10% 이상 상회하는 성과다.
팬오션의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긴 것은 4분기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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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이 올해 2분기 시장전망치(컨센서스)를 10% 이상 웃도는 13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4분기 만에 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어섰다.
1일 팬오션은 연결 기준 매출 1조2334억원, 영업이익 1352억원의 잠정실적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7%, 영업이익은 8.1%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전망치 1180억원을 10% 이상 상회하는 성과다. 팬오션의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긴 것은 4분기 만이다.
벌크선 운임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BDI) 상승 기조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고, 컨테이너 부분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수준으로 회복한 영향이다. 탱커선(원유·석유화학제품 운송선) 시황 강세도 실적에 보탬이 됐다.
팬오션 관계자는 "불안정한 전 세계 경기 상황 및 해소 기미가 보이지 않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더해 미국 대선 결과 등 불확실성이 고조돼 시황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중장기 시야를 갖고 경쟁력을 강화하며 세계 선도 해운물류기업 위상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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