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서울 오피스 공실률 2.6%…2분기 연속 상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분기 서울 지역 오피스 공실률이 전분기보다 소폭 오르며 2분기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발표한 '2분기 오피스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의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2.6%로 전분기보다 0.2%포인트 증가했다.
진원창 알스퀘어 빅데이터컨설팅팀 이사는 "공실률이 2분기 연속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은 편"이라며 "다만 대기업 계열사의 임차 효율화가 미치는 영향을 집중 모니터링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지난 2분기 서울 지역 오피스 공실률이 전분기보다 소폭 오르며 2분기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발표한 '2분기 오피스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의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2.6%로 전분기보다 0.2%포인트 증가했다. 이로써 서울 오피스 시장 공실률은 지난 1분기(2.4%)에 이어 연속 상승했다.
권역별로 보면 강남업무지구(GBD) 공실률이 2.7%로 가장 높았다.
그러나 연면적 6만6천㎡(약 2만평) 이상 초대형 자산의 공실률은 0.1% 수준이었다.
중형 자산 공실률은 4.0%, 소형은 5.0%여서 규모에 따라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과거 IT 기업과 스타트업이 주로 찾던 330∼660㎡ 면적 건물의 공실 해소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여의도업무지구(YBD) 공실률은 1.7%로 가장 낮았다.
내년 초 준공 예정인 '원센티널'(신한투자증권타워)을 제외하고 예정된 신규 물량이 없어 공실 리스크가 낮은 편이다.
광화문 일대를 포함하는 도심업무지구(CBD)는 앞으로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대기업 그룹사를 중심으로 사업 효율화 차원에서 임차 면적 검토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어서다.
서울 스퀘어에 본사를 둔 11번가는 광명 유플래닛 타워로 이전하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하반기 센트로폴리스에서 퇴거해 판교 본사로 옮겨갈 예정이다.
분당판교업무지구(BBD) 공실률은 1.9%로, 지난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이러한 주요 업무지구의 공실률은 업계에서 통상 자연 공실률로 보는 5.0%를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알스퀘어는 덧붙였다.
한편 2분기 서울 오피스 3.3㎡당 명목 임대료는 9만6천66원으로 전분기 대비 1.6% 증가했다.
진원창 알스퀘어 빅데이터컨설팅팀 이사는 "공실률이 2분기 연속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은 편"이라며 "다만 대기업 계열사의 임차 효율화가 미치는 영향을 집중 모니터링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lucid@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젤리 먹다 기도 막힌 7세 외국인 어린이 살린 명동역 직원들 | 연합뉴스
- 펜션·식당 예약 줄취소에도 "유족 먼저"…커피나눔 나선 주민들 | 연합뉴스
- 민주 "'대통령이 직접 평양에 무인기 침투 지시' 제보받아" | 연합뉴스
- 노행석 전 광주FC 수비수 별세 | 연합뉴스
- 베란다 매달려 여성 집 훔쳐본 성범죄 전력자 미체포 '논란' | 연합뉴스
- '전통시장 돌진' 70대, 치매 진단받고 작년 초부터 약 안 먹었다 | 연합뉴스
- "스톱! 스톱!"…LA공항 활주로서 항공기 2대 충돌할 뻔 | 연합뉴스
- 500㎏ 우주쓰레기 케냐 마을에 추락…"안전엔 위협 없어" | 연합뉴스
- '50여년 의존' 러 가스 끊긴 유럽…몰도바 나무땔감 등장 | 연합뉴스
- 한강 뛰어들려던 고교생…대교에 차 세우고 구조한 시민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