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영국서 나노·소재 기술 교류 미래 먹거리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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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영국 코번트리에서 열리는 '유럽·한국 컨퍼런스(EKC) 2024'에서 나노·소재 기술 분야 관련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현지 관계기관과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이날 포항시 관계자들은 영국 나노·소재 기술 분야의 지식 공유 방안과 동향에 대해 논의하고 포항의 연구 인프라를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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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영국 코번트리에서 열리는 ‘유럽·한국 컨퍼런스(EKC) 2024’에서 나노·소재 기술 분야 관련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현지 관계기관과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2일까지 영국 코번트리 워릭대학교에서 열리는 ‘EKC 2024’에 참가해 단독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EKC는 한국과 유럽의 과학자와 기술자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2008년 독일 하이델베르크에서 시작된 이후 16년간 유럽 국가를 순회하며 열고 있다.
시는 지난달 31일 첨단 재료 및 그래핀 연구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영국 맨체스터 소재 국립그래핀연구소와 차세대 신소재로 각광받는 맥신을 양산 중인 나노플렉서스를 방문했다.
이날 포항시 관계자들은 영국 나노·소재 기술 분야의 지식 공유 방안과 동향에 대해 논의하고 포항의 연구 인프라를 홍보했다.
맨체스터 국립그래핀연구소는 영국 맨체스터 대학교의 산하기관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그래핀 연구소다. 2013년부터 영국 정부와 유럽 지방발전 기금, 런던 왕립학회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설립된 연구기관이다.
나노플렉서스는 영국 맨체스터 대학교의 스핀아웃 기업으로 그래핀 기술혁신센터에 본사가 있다. 2019년 변재종 대표가 설립해 2차원 나노소재인 맥신을 양산하고 응용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30일에는 세계 최대 선급협회인 영국 로이드 선급과 ‘지역산업 혁신 기술개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리튬이온전지 및 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포함한 기술개발 및 연구자 교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서현준 포항시 배터리첨단산업과장은 “나노·소재 기술 분야가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이 가능한 만큼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의 인력·기술 교류 및 포항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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