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 DDP 어울림광장서 ‘소리Play‘ 클라리넷 야외 공연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오는 17일(토) DDP 어울림광장에서 ‘소리Play’ 행사를 열고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 단원들의 야외 클래식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은 2003년 창단한 청각장애 유소년 연주단이다. 듣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한 연습을 통해 18회에 걸쳐 정기연주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세계관악컨퍼런스에 참가하는 등 대중들에게 감동의 울림을 선사해왔다.
이번 ‘소리Play’ 행사에서는 ‘Joyful Joyful’, ‘아리랑 랩소디’, ‘Prince of Jeju’ & ‘Flowers of K’ 등 다양한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 공연과 더불어 부대행사로 이벤트 부스가 운영된다. 이벤트 부스는 OX퀴즈, 청각장애 지원확대를 위한 지지 서명, 인증샷 이벤트, 후원 참여 부스 등 청각장애를 이해하고 편견을 타파하는 부스로 운영되며, 참여 시 사랑의달팽이 굿즈를 증정한다.
클라리넷앙상블 공연 관람 인증샷과 지정 해시태그를 개인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사랑의달팽이 굿즈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김민자 사랑의달팽이 회장은 “대중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 청각장애인 단원들의 연주를 들려드리고자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꾸준한 연습을 통해 감동을 전하는 연주를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달팽이는 청각장애인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보청기 지원으로 소리를 찾아주고, 소리를 듣게 된 청각장애인의 사회적응 지원 및 대중의 사회인식교육사업을 진행 중이다. 2019년부터 5년 연속 한국가이드스타가 개발한 투명성, 책무성, 재무안정성 등 비영리단체 평가 지표에서 최고점을 획득한 Stars 공익법인이다.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는 듣지 못하는 이들에게 소리를 찾아주어 잃어버렸던 ‘희망과 행복’을 선물하는 복지단체이다. 이를 위해 사랑의달팽이는 매년 경제적으로 소외된 청각장애인들에게 인공달팽이관(인공와우) 수술과 보청기를 지원하고 있으며 난청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청각장애 유소년들이 어려운 악기를 다루면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고 당당히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클라리넷앙상블연주단’을 결성하여 아이들의 사회적응을 돕고 있다. 사랑의달팽이는 문화행사를 통해 난청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다 함께 소통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인식전환사업도 함께 펼쳐가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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