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셋값, 사상 최고 2021년 밑돌면 '역전세' 터질 것[임대차 2법 파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서울 전세 시장의 대세는 '연장 계약'이다. 임대차 2법 시행 후 4년이 지난 현재 매물이 마르고 가격이 오르자 기존 전셋집에 눌러앉는 세입자가 많아졌다.
세입자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시장은 전셋값이 임대차 2법이 시행된 이후 치솟았던 4년 전 전셋값을 넘어설지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4년 전 임대인들은 임대차 2법 시행에 따라 4년간 전셋값을 못 올릴 것을 대비해 한꺼번에 전세 보증금을 올려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1년 전셋값이 역대 꼭짓점
올해 매물 가뭄에 전셋값 오르고 있지만
내년 전셋값이 4년전보다 낮으면 역전세 우려



최근 서울 전세 시장의 대세는 ‘연장 계약’이다. 임대차 2법 시행 후 4년이 지난 현재 매물이 마르고 가격이 오르자 기존 전셋집에 눌러앉는 세입자가 많아졌다. 이로 인해 매물이 고갈돼 전셋값이 더 오르는 악순환으로 펼쳐지고 있다.
세입자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시장은 전셋값이 임대차 2법이 시행된 이후 치솟았던 4년 전 전셋값을 넘어설지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4년 전 임대인들은 임대차 2법 시행에 따라 4년간 전셋값을 못 올릴 것을 대비해 한꺼번에 전세 보증금을 올려받았다. 당시 서울 주요 단지마다 1년 사이에 2억~3억원씩 오른 매물이 태반이었다.

만약 올해 하반기 이후 전셋값이 2021년 수준을 밑돈다면 ‘역전세’ 사태가 터질 수 있다. 역전세난 재계약 전세가가 이전 계약의 전세가보다 낮아진 상태를 말한다. 이러면 같은 세입자와 계약을 다시 할 때 집주인이 오히려 돈을 돌려줘야 한다. 김효선 NH농협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내년 전셋값이 올해보다 3%(최근 20년간 서울 전셋값 평균 인상률) 오른다고 가정할 시 임대인들이 1억~2억원씩 토해내야 할 형편"이라고 내다봤다.
집주인 입장에서는 전셋값을 더 올려야 살아남는다. 전세 기간을 2+2년으로 늘려 세입자의 주거 안정을 꾀하겠다는 임대차 2법의 도입 취지와는 정반대의 시장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김 위원은 "올해 하반기까지 전셋값이 급등해서 4년 전과 비슷해지거나 더 올라가면 역전세 우려는 사라질 수 있다"면서도 "4년 동안 전셋값 안정을 보장하려고 임대차 2법을 도입한 건데, 결국 한 바퀴 돌았을 때도 임차인들이 역대급 전셋값을 내야 한다면 그것 또한 아이러니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임대차 2법 파장]
▶내년 전셋값, 사상 최고 2021년 밑돌면 '역전세' 터질 것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453866
▶서울 전세 '품귀'…"치솟는 집값에도 계약 연장부터 해요"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453589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분명 휘발유 넣었는데"…주유소 나선 차량 180대에 벌어진 일
- "진짜 사람 죽어요" 지독했던 시간…낮을 피하고 밤을 기다렸다
- '이효리 남편' 이상순, 건강 이상으로 라디오 중단…대체 무슨 증상이길래
- 호텔도 아니고 컨테이너에서 자라고요?…선수촌 식당 없고 "하루 한번 꼴로 초밥 먹는다"
- 유튜브서 출연자 기절시킨 뒤 "한숨 재워라" 방치…폭력 조직원 출신 격투기선수 수사
- "평생 못 찾을 줄"…거래소 문 닫아 사라진 비트코인, 12년 만에 60억 '대박'
- 빗길에 음식 쏟은 배달기사…변상하러 찾아갔다가 손님 반응에 '울컥'
- "우리 딸이 다녔으면" 임원까지 쭉쭉 승진…100대기업 첫 1위 차지한 아모레퍼시픽[2026 양성평등
- 정체불명 액체에 '풍덩'…중국, '발암 배추'이어 '염색 상추'까지 논란
- "자리는 알박기, 쓰레기는 나몰라라" 불꽃축제의 불편한 뒷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