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찜질방 ‘폭염과의 전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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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지난 7월 24일부터 폭염특보가 지속됨에 따라 '폭염과의 전쟁'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부터 2개 반 4개 부서로 구성된 폭염 대응 TF 팀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중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날 오전 남구 신정5동 경로당을 방문해 냉방시설 가동 상태 등을 점검하고 폭염 장기화로 인한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에 대한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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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지난 7월 24일부터 폭염특보가 지속됨에 따라 ‘폭염과의 전쟁’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부터 2개 반 4개 부서로 구성된 폭염 대응 TF 팀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중이다.
이어 독거노인이나 야외근로자, 고령 농업인 등 폭염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도우미 6175명이 전화와 가정방문으로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고 저소득 노인가장세대에는 1억6600만원의 냉방비를 지원한다.
이와함께 지역 12개 의료기관 응급실에 온열 질환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폭염 대비 물품을 갖춘 119폭염 구급대를 운영중이다.
또 여름철 도심 열섬 현상 완화를 위해 8월 말까지 울산전역에 10대의 살수차도 운행한다. 살수는 도로 주변 인구 밀집도가 높고, 살수차 운행 효과가 높은 도심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1일 2~3회 운영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날 오전 남구 신정5동 경로당을 방문해 냉방시설 가동 상태 등을 점검하고 폭염 장기화로 인한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에 대한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울산지역 산업단지내 기업들도 각 현장별로 무더위 안전사고 및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일부 기업체들은 점심시간을 30분 늘려 운영하고, 외부 현장에서는 에어쿨링 재킷과 쿨스카프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함께 제빙기를 곳곳에 운영하면서 식염 포도당과 얼음물, 아이스크림, 수박 등을 제공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물 자주 마시기와 더운 시간대에는 활동 자제 달라며 건강관리에 보다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5월 20일부터 집계된 울산지역의 온열환자는 총 29명이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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