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탈취 막는다…방산침해대응協, 기술보호사업 추진

문채석 2024. 8. 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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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침해대응협의회는 방산 협력사를 대상으로 기술보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협의회는 15개 체계 기업과 협력하고 있거나 향후 협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방산 핵심 협력사로 선정해 기술보호 지원을 전개할 예정이다.

국정원은 핵심 협력사 대상 방산기술보호 인식제고 교육 확대와 외국 사이버 해킹을 차단하기 위한 해킹·보안취약점 진단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향후 '방산 협력사 기술보호 지원제도 소개' 안내 책자를 만들어 방산 협력사에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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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주도 민관합동 플랫폼
현대로템·한화에어로·LIG넥스원 등
협력사 보안공격 민관 합동 대응

방산침해대응협의회는 방산 협력사를 대상으로 기술보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해 9월 국가정보원 주도로 결성한 민관 합동 플랫폼이다.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등 주요 방산 체계기업과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방위사업청, 관세청, 국군방첩사령부 등 정부 관계기관이 참여한다.

협의회는 15개 체계 기업과 협력하고 있거나 향후 협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방산 핵심 협력사로 선정해 기술보호 지원을 전개할 예정이다. 방산 수출이 증가해 기술 절취 해킹 시도도 늘었기 때문이다. 협력사를 우회 공격회 기술을 훔치는 것이 해커들의 수법이다.

중기부는 방산 핵심 협력사가 중소기업 기술보호 바우처나 정책자금 융자 사업에 참여할 경우 우대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중소기업기술지킴서비스(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주관)를 통해 보안 관제와 내부 정보 유출 방지, 악성코드, 랜섬웨어 탐지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방사청은 기술 유출 방지 시스템 구축 및 통합보안장비 임차료 지원 사업, 사이버보안 취약점 진단사업 등을 지속 추진 중이다. 국방기술품질원 방산기술보호센터는 희망 방산업체 및 협력사를 대상으로 올 하반기부터 방산 사이버보안 관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정원은 핵심 협력사 대상 방산기술보호 인식제고 교육 확대와 외국 사이버 해킹을 차단하기 위한 해킹·보안취약점 진단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국군방첩사령부도 지난 5월부터 방산업체와 합동으로 협력사 대상 보안점검을 시행해 해킹 취약 요인을 제거 중이다.

협의회는 향후 '방산 협력사 기술보호 지원제도 소개' 안내 책자를 만들어 방산 협력사에 배포할 계획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관이 합심해 'K-방산' 위상 저해 요인을 선제 발굴하고 기술 유출 근절을 위한 근본 대책 마련에 앞장설 것"이라며 "방산침해 조기경보 체계 구축에 중추적 역할을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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