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BYD, 美우버에 전기차 10만대 공급…"업계 최대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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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인 중국 비야디(BYD)가 미국의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UBER)에 10만 대의 전기차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BYD는 중남미와 중동,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에 배치될 10만대의 전기차를 우버에 공급하게 된다.
두 업체는 BYD의 자율주행차 개발에 협력하고, 이를 우버 플랫폼에 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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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인 중국 비야디(BYD)가 미국의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UBER)에 10만 대의 전기차를 공급하기로 했다. 양측은 자율주행차 개발에도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31일 중국 펑파이 신문에 따르면 비야디는 이날 우버와 이같은 내용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BYD는 중남미와 중동,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에 배치될 10만대의 전기차를 우버에 공급하게 된다.
두 업체는 BYD의 자율주행차 개발에 협력하고, 이를 우버 플랫폼에 배치할 예정이다. 그 외 협력 분야에 충전, 차량 수리, 보험, 금융 및 리스 등이 포함될 수 있다고 펑파이 신문은 전했다.
왕촨푸 비야디 회장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과 관련해 "BYD와 우버 모두 혁신에 전념하고 있으며, 더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세상을 만들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10만대 공급은) 동종업계 최대 규모의 계약"이라면서 "이번 파트너십이 운전자, 승객 및 도시에 가져올 많은 이점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버 운전자는 전기차로 전환할 경우 최대 4배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BYD가 어떤 모델을 우버에 제공하게 될지 명시된 바는 없지만, 양사 프로모델 홍보 이미지에는 BYD의 실(Seal),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실U와 아토3(Atto3)가 등장했다.
한편, BYD의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은 61.9% 증가한 302만4400대를, 해외 시장 수출량은 337% 급증한 24만3000대를 기록했다. 전기차의 연간 판매량이 300만대를 넘긴 것은 BYD가 처음이다. 올해 상반기 총판매량은 160만대로 전년 대비 28.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다.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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