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임산물 가공·유통분야 공모사업’ 선정…“건강밥상 공략”
노재현 2024. 8. 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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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산림청이 공모한 '2025년 임산물 가공 활성화 및 산지 종합 유통센터 공모사업'에 포항시산림조합과 동청도농협 등 2개 생산자 단체가 선정돼 국비 32억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포항시산림조합은 임산물 가공 활성화 사업에 17억원(국비 8억 5천만원), 동청도농협은 산지 종합 유통센터 사업에 15억원(국비 7억5천만원)을 각각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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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산림청이 공모한 ‘2025년 임산물 가공 활성화 및 산지 종합 유통센터 공모사업’에 포항시산림조합과 동청도농협 등 2개 생산자 단체가 선정돼 국비 32억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임산물의 2차 가공 및 제품화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산업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사업은 임산물 가공 활성화와 유통 기반 시설의 현대화․규모화를 통해 임산물의 품질향상 등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산지 종합 유통센터건립’이 핵심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포항시산림조합은 임산물 가공 활성화 사업에 17억원(국비 8억 5천만원), 동청도농협은 산지 종합 유통센터 사업에 15억원(국비 7억5천만원)을 각각 확보했다.
포항시산림조합은 포항에서 생산되는 산딸기, 송이, 산나물을 활용한 2차 가공품 생산을 통해 연중 공급 콜드체인 구축하고 고급화와 간편화 전략으로 청정 임산물 건강밥상의 수요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포항시에서 생산되는 산딸기는 전국 생산량의 26.1%, 송이는 11.6%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포항시산림조합은 임산물 유통 사업 및 로컬푸드, 숲마을 카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물류 로봇 자동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경상권역임산물물류터미널(102억원)을 운영하는 등 도내 임산물 유통과 가공 분야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산물 취급비중이 60% 이상인 동청도농협은 청도군에서 생산되는 떫은감, 산딸기에 대한 산지 유통 확대와 더불어 감말랭이, 아이스홍시, 감식초, 산딸기 주스 등 신제품 개발로 생산 임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청도산 떫은감은 전국 생산량의 16%, 산딸기는 17.8%에 이른다.
한편, 경북도는 전체면적의 70% 이상인 129만ha의 산림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사유림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91만ha며, 임산물 총생산액은 1조 3000억원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임산물 생산량 1위 품목은 송이, 대추, 오미자, 떫은감, 호두, 작약, 천궁, 마 등 11개 품목이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도 면적의 70% 이상이 넘는 산림을 돈이 되는 산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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