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FC서울, 정상급 GK 강현무 영입
김우중 2024. 8. 1. 08:29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골키퍼 강현무(29)를 품었다.
서울은 1일 오전 “구단은 K리그 정상급 골키퍼 강현무를 영입했다. 배번은 31번”이라고 전했다.
서울은 강현무를 영입하며 더욱 탄탄한 수문장 라인업을 구축했다는 평이다. 구단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누비게 된 강현무는 동물적인 반사 신경과 천부적인 센스를 갖춘 K리그를 대표하는 재능으로 특유의 세이브 능력은 단연 압권”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시즌 막강한 공격력을 뽐내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수비력에 대한 아쉬움을 남겼던 서울은 여름 이적 시장 골키퍼 ‘최대어’로 평가받는 강현무를 영입하며 수비 안정성을 더할 수 있게 됐다. 마침 강현무는 포항 스틸러스 시절 김기동 감독의 강한 신뢰를 받으며 팀의 확실한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던 경험이 있다. FC서울의 전술 활용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강현무는 낙동초, 사하중, 포항제철고를 거쳐 2014년 포항에 입단했다. 이어 2017년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꾸준한 활약으로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으며, 2022시즌까지 161경기에 출전해 198실점을 기록했다. 2023시즌 K리그2 김천에서 9경기 8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K리그1 승격에 공헌했고, 2024시즌 4경기 7실점을 기록했다.
서울에 합류하며 세로 검빨 유니폼을 입게 된 강현무는 구단을 통해 “FC서울이라는 명문 팀에 오게 돼 기쁘다. 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셨던 감독님, 코치님들을 다시 만나 영광이며 빠르게 적응해 팀이 더 좋은 위치로 올라갈 수 있게 하겠다. 빌드업뿐만 아니라 모든 부분에 자신이 있다. 올 시즌 팀이 ACL에 나가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 경기장에 들어가면 FC서울 팬분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든든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FC서울은 측면 수비수 이태석(22)을 포항으로 트레이드했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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