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대우건설, 실적부진·잠재비용 가능성…목표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신증권은 1일 대우건설에 대해 잠재된 비용발생과 현금흐름이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기존 6000원에서 5400원으로 10% 하향조정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4년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목표주가를 54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며 "이는 2024년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 1만22원에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0.54배를 적용한 결과"라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택건축 부문 원가율 상승
경기 불황 속 재무 위험 부각
대신증권은 1일 대우건설에 대해 잠재된 비용발생과 현금흐름이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기존 6000원에서 5400원으로 10% 하향조정했다. 대우건설의 전 거래일 종가는 406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4년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목표주가를 54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며 "이는 2024년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 1만22원에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0.54배를 적용한 결과"라고 했다. 목표 PBR은 2024년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를 기준으로 PBR-ROE 방식을 통해 산정된 이론 PBR에 20% 할인을 반영한 값이다.
대우건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8% 감소한 2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1.9% 감소한 1048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4.3%로 전년 동기 대비 2.4%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주택건축 부문의 원가율이 전 분기 대비 개선되었으나 여전히 높은 92.8%를 기록했다. 1분기는 93.4%였다. 특히, 토목 부문에서 해외 현장(싱가포르 및 중동)의 비용 상승이 반영되며 원가율이 96.7%(1분기 89.1%)로 크게 상승했다. 베트남 THT 토지 매각 매출이 예상보다 빠르게 2분기에 인식되었으나, 이로 인한 이익은 상쇄됐다. 또한, 일부 지방 현장의 준공 후 미분양 위험에 대해 520억원의 대손상각비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판관비가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보수적이고 선제적인 비용 반영은 긍정적인 측면이 있으나, 준공 후 미분양 대손상각비가 반복 발생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며 "현재 미분양 세대가 6600세대에 달하고 있어 재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준공 현장의 잔금 회수 전까지 현금 유동성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라고 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한 달에 150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어떻게 담뱃갑에서 뱀이 쏟아져?"…동물밀수에 한국도 무방비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中 누리꾼, 민폐다 vs 아니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