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덕 보려고 안 잤는데"…양궁 개인전 우천으로 연기

정혜정 2024. 8. 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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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덕이 지난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 결승전 한국과 프랑스의 경기에서 과녁을 향해 활을 당기고 있다. 연합뉴스


2024 파리 올림픽 2관왕에 도전하는 남자 양궁 대표팀의 막내 김제덕(20·예천군청)의 개인전이 날씨 탓에 하루 연기됐다.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양궁 남녀 개인전 64강전과 32강전 경기 일부가 비 예보로 다음날로 밀렸다.

이날 치르지 못한 경기는 총 6경기이며, 이 중에는 김제덕의 남자 개인전 64강전도 포함됐다.

김제덕은 비안 루(남아프리카공화국)와 맞붙을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럽게 일정이 취소되면서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대한양궁협회는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비 내리는 축구장에서 실전 훈련을 소화하는 등 돌발 상황 준비를 착실하게 했다.

그러나 경기 시간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친다는 예보가 나오면서 관중 안전을 위해 경기 연기가 결정됐다.

X(엑스·옛 트위터) 등에는 "김제덕 경기 보려고 깨어있었는데 왜 경기 안 해", "일어나자마자 결과 찾아봤는데 경기가 연기 됐군요", "비와도 경기했으면 태극 궁사들한테 유리했을텐데 아쉽다" 등 반응이 나왔다.

이날 앞서 열린 남자 개인전에서는 이우석(26·코오롱)이 16강 진출을 확정했고, 여자 개인전에서는 남수현(19·순천시청)이 16강에 올랐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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