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여제'! 안세영, 예선 전승으로 마무리...16강 넘고 8강 진출 확정 [2024 파리]

차승윤 2024. 8. 1.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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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1689=""> 가볍게 8강 진출 안세영, 태극기 세리머니 (파리=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안세영이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예선 프랑스 취셰페이를 2-0으로 꺾고 8강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4.8.1 superdoo82@yna.co.kr/2024-08-01 03:20:03/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2·삼성생명)이 순조롭게 올림픽 8강에 진출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조별 예선 2차전에서 치쉐페이(프랑스·세계 53위)를 2-0(21-5 21-7)으로 누르고 8강 대진표에 안착했다.

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이번 대회 조별 예선을 2승 무패로 마치며 16강 진출 요건을 확정했다. 게다가 1번 시드이기에 부전승을 획득, 8강 진출 요건까지 자동으로 완성했다.

<yonhap photo-1485=""> 안세영, 프랑스 취셰페이와 조별리그 예선 (파리=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안세영이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예선에서 프랑스 취셰페이를 상대로 경기하고 있다. 2024.8.1 superdoo82@yna.co.kr/2024-08-01 02:54:45/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yonhap photo-1666=""> 가볍게 8강 진출, 환호하는 안세영 (파리=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안세영이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예선 프랑스 취셰페이를 2-0으로 꺾고 8강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4.8.1 superdoo82@yna.co.kr/2024-08-01 03:17:30/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안세영은 31일 경기에서 앞선 예선 1차전과 달리 '여제'다운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는 1차전 당시엔 승리했으나 실전 감각을 완전히 되살리지 못했다. 그가 치른 가장 마지막 실전은 무려 7주 전 인도네시아오픈 결승전이었다. 3년 만에 나선 올림픽 무대라는 긴장감도 숨기지 못했다. 그답지 않게 범실이 빈번히 나왔다.

<yonhap photo-1686=""> 안세영, 여자단식 8강 진출 (파리=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안세영이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예선 프랑스 취셰페이를 2-0으로 꺾고 8강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4.8.1 superdoo82@yna.co.kr/2024-08-01 03:19:55/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하지만 이날 안세영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려를 불식시켰다. 1게임은 겨우 14분 만에 21-5로 이긴 그는 2게임도 16분만에 마무리하며 빠르게 승리를 수확했다.

안세영은 자신의 목표를 '그랜드슬램'으로 선정한 바 있다. 올림픽·세계선수권대회·아시안게임·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모두 우승하겠다는 뜻이다. 이미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그에게 남은 퍼즐 조각은 딱 하나, 올림픽뿐이다.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올림픽은 그랜드슬램 마지막 퍼즐이다. 모든 걸 바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파리(프랑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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