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주일 대사 박철희, 주호주 대사 심승섭

허진 2024. 8. 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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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희, 심승섭, 최형찬(왼쪽부터 순서대로)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주일 대사에 박철희 국립외교원장을 임명했다. 주호주 대사에는 심승섭 전 해군참모총장, 국립외교원장에는 최형찬 주네덜란드 대사를 각각 임명했다.

박 신임 대사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현대일본정치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및 일본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윤 정부 초대 국립외교원장을 지냈고 윤 정부 2대 일본대사로 임명됐다.

심 신임 대사는 해군사관학교 39기로 제1함대사령관,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거쳐 해군참모총장을 역임했다. 방위산업 등 경제안보 분야에서 협력이 긴밀해지는 한·호주의 가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주호주 대사는 이종섭 전 대사가 3월 29일 사임한 이후 4개월간 공석이었다.

최 신임 원장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버지니아주립대 국제정치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외시 24회로 주세르비아 대사, 국방부 국제정책관, 국가안보실 등에서 일했다.

허진 기자 b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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