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전 金' 양궁 이우석·남수현, 나란히 개인전 16강 진출[파리올림픽]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여 단체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건 이우석과 남수현이 각각 남녀 개인전 16강에 올랐다.

이우석은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32강전에서 이탈리아의 알레산드로 파올리에게 승점 6-0(30-28 28-26 30-28)으로 승리했다.

이우석이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64강전에서 경기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앞선 64강에서도 승점 6-0을 기록했던 이우석은 두 경기 모두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기량을 보였다. 이날 이우석은 64강과 32강에서 총 18발 쏜 가운데 10점만 12발을 맞혔다.

남수현(순천시청)은 양궁 여자 개인전 32강에서 체코의 마리 호라코바를 승점 7-3(28-28 27-24 28-28 29-29 29-24)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남수현이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64강에서 활시위를 놓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남수현은 1, 3, 4세트에서 1점씩 나눠 가졌지만, 마지막 5세트에서 호라코바가 3연속 8점을 쏘는 새 10점 두발을 쏘며 승리했다.

앞서 64강전에서는 이집트의 자나 알리를 7-1로 격파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