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세트부터 ‘텐·텐·텐’…막내 남수현 양궁 개인전 32강 진출 [2024 파리]

김명석 2024. 7. 3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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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8051=""> 남수현, 개인전 메달 향해 (파리=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남수현이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64강 이집트 야나 알리와의 대결에서 활시위를 놓고 있다. 2024.7.31 superdoo82@yna.co.kr/2024-07-31 22:36:19/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양궁 대표팀의 막내 남수현(19·순천시청)도 개인전 32강에 진출했다. 올림픽 개인전 첫 세트부터 텐·텐·텐을 쏘는 등 흔들리지 않는 기량으로 32강으로 향했다.

남수현은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64강에서 자나 알리(이집트)를 7-1(30-23, 29-25, 28-28, 29-28)로 제압했다.

이번이 첫 올림픽에 개인전도 처음인 남수현은 첫 세트에 쏜 세 발 모두 10점 과녁에 명중시키는 등 집중력으로 압승을 거뒀다.

2세트 역시도 첫 화살만 9점으로 향했을뿐 이어진 두 세 번째 화살은 모두 10점으로 향했다.

그나마 3세트에선 두 개의 화살이 9점으로 향했다. 1세트에서 6점 화살을 쏘는 등 흔들리던 알리가 3세트에서 살아나면서 28-28로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세트 점수 1점을 줬지만, 남수현은 흔들리지 않았다. 4세트에서도 첫 화살과 두 번째 화살을 모두 10점으로 쏘며 승기를 잡았고, 결국 4세트를 29-28로 승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남수현은 12개의 화살 중 8개를 10점 과녁에 적중시켰고, 나머지 4개도 9점으로 향하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앞서 열린 남자 개인전 64강에선 이우석은 호주의 피터 부쿠발러스를 6-0으로 완파하고 32강에 진출했다.

파리(프랑스)=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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