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흔들려? 그래도 '승승승승승'…'22안타 대폭발' 한화, KT 18-7 대파하고 5연승 질주! [수원:스코어]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토종 에이스의 맞대결, 예상과 달리 난타전이 벌어졌다. 그 끝은 한화 이글스의 5연승.
한화는 3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8-7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5연승을 질주, 43승2무53패를 만들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KT는 49승2무50패로 5할 승률에서 내려왔다.
◆ 한화 이글스 선발 라인업
1.페라자(지명타자) 2.김인환(좌익수) 3.김태연(우익수) 4.노시환(3루수) 5.채은성(1루수) 6.안치홍(2루수) 7.하주석(유격수) 8.최재훈(포수) 9.장진혁(중견수) P.류현진
◆ KT 위즈 선발 라인업
1.로하스 2.강백호(지명타자) 3.장성우(포수) 4.오재일(1루수) 5.김상수(2루수) 6.김민혁(좌익수) 7.배정대(중견수) 8.황재균(3루수) 9.심우준(유격수) P.고영표
한화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페라자와 고영표의 풀카운트 승부, 고영표의 8구를 타격한 페라자가 안타를 치고 출루하는 듯했으나 결과는 파울. 하지만 다시 타석에 들어선 페라자가 9구 116km/h 커브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점수를 가져왔다. 페라자의 시즌 18호 홈런.
KT는 1회말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로하스가 중전안타, 장성우가 좌전안타로 출루한 1사 주자 1・2루, 오재일의 적시타가 터지며 로하스가 홈을 밟았다. 1-1 동점. 이후 김상수의 좌전안타로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는 김민혁의 병살타가 나오며 추가 득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균형이 계속되다 한화가 3회초에만 4점을 몰아내고 앞서 나갔다. 장진혁 중전안타 후 페라자가 3구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장진혁이 도루에 성공, 김인환의 우전 적시타에 홈인했다. 이어 김태연의 중전안타, 노시환의 홈런으로 2사 주자 1・2루, 3루수 황재균이 채은성의 뜬공을 놓치면서 그 사이 김인환이 들어왔다. 이어 안치홍이 우전 2루타로 주자들을 모두 불러들였고, 한화가 5-1로 앞섰다.
KT는 4회말 김민혁의 내야안타 후 나온 황재균의 투런포로 추격했다. 황재균은 류현진의 3구 126km/h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만들어냈다. 시즌 7호 홈런으로, 점수는 3-5.
KT가 따라붙자 한화도 홈런으로 맞불을 놨다. 5회초 선두 노시환이 고영표의 4구 123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나는 솔로 홈런을 폭발시켰다. 노시환의 시즌 19호 홈런. 이어 채은성과 안치홍의 연속 안타로 찬스를 이어간 한화는 최재훈의 적시타에 7-3으로 달아났다.
KT의 추격도 거셌다. 5회말 오재일 볼넷, 김상수와 배정대의 안타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은 KT는 황재균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고, 3루수 노시환의 실책으로 심우준이 출루하며 만루 찬스를 계속해 이어갔다. 로하스의 타구까지 류현진이 잡으려다 놓쳤고, 그 사이 3루에 있던 배정대가 홈인해 6-7, 한 점 차로 한화를 압박했다.
하지만 한화는 6회초 한 방에 3점을 도망가며 KT를 따돌렸다. 고영표가 내려가고 올라온 김민수 상대 김인환의 우전안타와 대주자 이원석의 도루, 노시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2루 상황, 채은성이 김민수의 2구 143km/h 직구를 받아쳐 좌월 스리런을 만들어냈다. 채은성의 시즌 11호 홈런으로, 스코어는 10-6으로 벌어졌다.
KT는 7회말 이민우 상대 2사 후 심우준의 볼넷과 도루, 로하스의 적시타를 엮어 한 점을 따라붙었으나 한화가 9회초 성재헌 상대 채은성과 황영묵, 이도윤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최재훈의 싹쓸이 2루타로 3점을 추가하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는 성재헌을 내리고 박세진을 투입했으나 한화는 박세진을 상대로도 이원석 볼넷, 김태연 2루타, 노시환 우전안타로 3점을 더 냈고, KT의 실책 후 황영묵, 이도윤의 적시타로 점수를 더 내 9회초에만 총 8점을 더 올리고 18-7, 11점 차를 만들며 경기를 가져왔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5이닝 12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6실점(5자책점)으로 난조를 보였으나 타선 지원을 받고 6경기 만에 시즌 6승을 달성했다. 이어 박상원과 이민우, 김서현, 조동욱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타선에서는 무려 장단 22안타가 터졌고, 선발 전원 안타로 대승을 만들어냈다.
KT는 고영표가 5이닝 11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7실점(4자책점)으로 난조에 수비 지원까지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KT도 14안타 7득점으로 적지 않은 점수를 뽑아냈으나, 무너진 마운드를 수습하기 어려웠다.
사진=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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