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K리그v토트넘] 토트넘의 현재는 여전히 손흥민!…멀티골로 새 시즌 활약 예고

조효종 기자 2024. 7. 3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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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토트넘홋스퍼 주장 완장을 차고 익숙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실력을 발휘했다.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치른 토트넘이 팀 K리그에 4-3 승리를 거뒀다.

익숙한 위치에 배치된 손흥민은 경기 초반 돌파와 패스를 통해 기회를 만들다 전반 중반부터 직접 슈팅을 때려 골문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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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가운데, 토트넘홋스퍼).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홋스퍼 주장 완장을 차고 익숙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실력을 발휘했다.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치른 토트넘이 팀 K리그에 4-3 승리를 거뒀다. 전반 데얀 쿨루세프스키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손흥민이 멀티골을 기록했다. 후반 일류첸코의 연속골로 팀 K리그가 점수 차를 좁혔다. 이후 토트넘의 윌 랭크셔와 팀 K리그의 오베르단이 한 골씩 추가했다.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나서 선발 선수들이 대거 교체된 후반 17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포지션은 직전 경기 비셀고베전에 이어 왼쪽 공격수였다. 데얀 쿨루세프스키가 중앙 공격수를, 브레넌 존슨이 오른쪽 공격수를 맡았다. 2006년생 신입생 듀오 루카스 베리발과 아치 그레이가 파페 사르와 함께 미드필드에서 지원했다.


익숙한 위치에 배치된 손흥민은 경기 초반 돌파와 패스를 통해 기회를 만들다 전반 중반부터 직접 슈팅을 때려 골문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손흥민의 슈팅 대다수가 결과물로 이어졌다. 전반 29분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슈팅을 날렸다. 조현우가 막아냈으나 공을 확실히 잡아내진 못했다. 문전에서 흐른 공을 쿨루세프스키가 골대 안으로 차 넣었다. 전반 34분 손흥민이 팀 K리그 선수들을 피해 페널티박스 앞을 가로질러 때린 슈팅이 다시 한번 유효슈팅으로 연결됐다. 이 슈팅도 조현우를 통과하진 못했다.


전반 막판 손흥민이 결국 골문 공략에 성공했다. 전반 38분 경기장 왼쪽으로 벌려 선 위치에서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최준을 앞에 두고 슬금슬금 페널티박스로 전진했다. 중앙으로 살짝 이동해 때린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쿨루세프스키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박스 안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손흥민(토트넘홋스퍼) 서형권 기자
손흥민(토트넘홋스퍼). 서형권 기자

손흥민은 주장으로서의 면모도 선보였다. 동료들과 적극적으로 의사소통하며 지시를 내렸다. 특히 인근에서 뛴 어린 미드필더 베리발과 자주 대화를 주고받으며 위치를 조정했다. 무더운 날씨로 진행된 드링크 브레이크 시간에도 베리발과 계속 의견을 나눴다.


최근 토트넘이 영입한 어린 선수들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베테랑 손흥민은 늘 그랬듯 시즌이 다가오는 시기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비공개 경기를 포함해 이번 프리시즌 친선전 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잉글랜드 리그1(3부) 구단 케임브리지유나이티드와의 첫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뒤 2경기 침묵하다 최근 2경기에서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했다. 앞선 3경기는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경기였다. 최근 2경기에선 본 포지션인 왼쪽으로 기용됐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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