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PLUS]조코비치, 테니스 단식 8강 진출...첫 올림픽 金 향해 순항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2위·세르비아)가 2024 파리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8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테니스 남자 단식 3회전(16강전)에서 도미니크 쾨퍼(70위·독일)를 2-0(7-5 6-3)으로 물리쳤다. 조코비치는 스테파노스 치치파스(11위·그리스)와 4강 진출을 다툰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에서는 조코비치가 최근 10연승을 거두며 11승 2패로 앞서 있다.
조코비치는 'GOAT(역대 최고 선수)'로 꼽히는 레전드다. 37세 조코비치는 4대 메이저 대회를 총 24차례 우승해 이 부문 1위다. 하지만 올림픽에선 유독 약한 면모였다. 조코비치는 2008 베이징올림픽 동이 유일한 메달이다. 2012년 런던과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단식 4위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1회전 탈락했다. 1987년생 조코비치는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이다.
조코비치가 파리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4대 메이저 대회와 올림픽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는 '커리어 골든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테니스 남녀 단식에서 4대 메이저와 올림픽 우승을 모두 경험한 선수는 앤드리 애거시(미국), 라파엘 나달(스페인), 슈테피 그라프(독일), 세리나 윌리엄스(미국) 네 명이 있다. 조코비치는 지난 29일 같은 장소에서 대회 2회전에선 라이벌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꺾고 대회 2회전을 통과했다.
파리=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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