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감기 15년"…日 오염수 측정대상 물질 추가

이휘경 2024. 7. 3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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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전력이 최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 전 측정 대상 방사성 물질에 카드뮴 동위원소인 '카드뮴(Cd)-113m'을 추가했다.

도쿄전력은 이 물질이 측정 대상에 그동안 포함되지 않았지만 핵분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물질이어서 확인해왔다며 방류 전 오염수를 처리하는 다핵종제거설비(ALPS)에서 제거되는 만큼 환경이나 건강에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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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일본 도쿄전력이 최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 전 측정 대상 방사성 물질에 카드뮴 동위원소인 '카드뮴(Cd)-113m'을 추가했다.

31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이 올해 2월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치기 전 상태의 오염수를 채취해 6월에 분석 결과가 나온 자료에서 미량의 카드뮴-113m이 포함된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이 물질은 그동안 세슘-137 등 방출 전 측정 대상인 29종의 방사성 물질에 포함되지 않았다.

도쿄전력은 카드뮴-113m을 추가해 측정 대상 방사성 물질을 30종으로 늘리기로 했다.

카드뮴-113m은 인체에 축적되면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중금속인 카드뮴의 동위원소로 반감기는 약 15년이다.

도쿄전력은 이 물질이 측정 대상에 그동안 포함되지 않았지만 핵분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물질이어서 확인해왔다며 방류 전 오염수를 처리하는 다핵종제거설비(ALPS)에서 제거되는 만큼 환경이나 건강에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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