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K리그v토트넘] 손흥민 멀티골에 일류첸코도 연속골로 응수!…토트넘 4-3 승리, 무더위 날려버린 시원한 골 잔치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토트넘홋스퍼와 팀 K리그가 시원한 골잔치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메운 63,395명의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치른 토트넘이 팀 K리그에 4-3 승리를 거뒀다. 전반 데얀 쿨루세프스키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손흥민이 멀티골을 기록했다. 후반 일류첸코의 연속골로 팀 K리그가 점수 차를 좁혔다. 이후 윌 랭크셔와 오베르단이 한 골씩 추가했다.
팀 K리그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주장 주민규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고, 양민혁, 이승우, 윤도영이 2선에서 지원했다. 정호연과 이동경이 뒤를 받쳤다. 이명재, 박진섭, 박승욱, 최준이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조현우였다.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손흥민이 왼쪽 공격수로 나섰고, 데얀 쿨루세프스키, 브레넌 존슨이 공격진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파페 사르가 미드필드에 배치됐다. 포백은 제이미 돈리, 벤 데이비스, 에메르송 로얄, 페드로 포로였고,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11분 팀 K리그가 역습을 시도했다. 팀 K리그 진영에서 공을 따낸 뒤 이승우가 공을 몰고 질주했다. 양민혁에게 공을 내주고 앞질러 침투했고, 공을 돌려받아 페널티박스 왼쪽을 파고들었다. 중앙으로 공을 보내려고 했으나 에메르송이 몸을 날려 저지했다.
전반 12분 손흥민이 후방에서 날아온 긴 패스를 따내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갔다. 상대 선수들의 견제를 피해 사르에게 패스했다. 사르의 슈팅이 빗맞아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전반 14분 공격에 가담한 포로가 페널티박스 앞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조현우가 쳐냈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흐른 공을 따낸 존슨이 후속 슈팅을 날렸는데, 이 슈팅도 조현우를 통과하지 못했다.
전반 17분 페널티박스 부근까지 전진한 돈리가 손흥민의 전진 패스를 받아 포로에게 연결했다. 포로의 중거리 슛이 이번엔 골대를 살짝 넘겼다.
전반 20분 높은 위기까지 뛰어 들어간 최준이 페널티박스로 크로스를 투입했다. 토트넘 수비가 걷어낸 공을 끊어낸 이동경이 먼 거리에서 골문을 직접 겨냥했다. 중거리 슈팅이 골대 위로 넘어갔다.
전반 24분 주민규가 밀어 준 공을 잡은 이동경이 전방으로 침투하는 양민혁에게 패스를 전달했다. 양민혁이 페널티박스에 진입해 슈팅으로 공격을 마무리했다. 양민혁의 왼발 슛이 골대를 빗나갔다.
전반 29분 토트넘이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슈팅을 때렸다. 조현우가 막아냈으나 잡아내진 못했다. 문전에서 흐른 공을 따낸 쿨루세프스키가 골대 안으로 차 넣었다.
전반 34분 손흥민이 공을 몰고 페널티박스 앞을 가로질러 박스 오른쪽으로 진입한 뒤 슈팅을 날렸다. 조현우에게 막혔다. 전반 35분 페널티박스 안에선 나온 베리발의 슈팅이 골대 상단 맞고 골라인 앞에 떨어졌다. 1분 뒤 베리발이 골대 앞으로 찍어 찬 패스를 존슨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37분 이동경의 왼발 중거리 슛이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전반 38분 손흥민이 득점했다. 경기장 왼쪽으로 벌려 선 위치에서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최준을 앞에 두고 슬금슬금 페널티박스로 전진했다. 중앙으로 살짝 이동해 때린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추가시간 토트넘이 점수 차를 3골로 벌렸다. 쿨루세프스키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박스에 진입한 손흥민이 수비를 제치고 정확한 슈팅을 날려 득점했다.
양 팀 하프타임 교체를 실시했다. 팀 K리그는 멤버를 전부 바꿨다. 일류첸코, 안데르손, 세징야, 정재희, 오베르단, 이탈로, 완델손, 요니치, 강투지, 황문기, 황인재가 들어갔다. 토트넘은 베리발, 사르, 비카리오 대신 제임스 매디슨, 올리버 스킵, 브랜던 오스틴을 투입했다.
후반 3분 팀 K리그의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뒤쪽으로 공이 흘렀다. 오베르단의 중거리 슛이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후반 5분 매디슨의 프리킥에 이은 에메르송의 헤더 슈팅이 골대 상단에 맞았다. 곧이어 역습에 나선 팀 K리그가 골망을 흔들었다. 황문기의 땅볼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골대 안으로 차 넣었다. 그러나 부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해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7분 팀 K리그가 이어진 공격에서 한 골을 만회했다. 안데르손이 드리블하다 정재희를 향해 아웃프런트 패스를 보냈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 진입한 정재희가 직접 슈팅을 때렸다. 오스틴이 공을 걷어냈는데, 공이 문전으로 쇄도한 일류첸코 앞으로 흘렀다. 일류첸코가 몸을 던져 공을 골대 안으로 보냈다.
후반 9분 팀 K리그가 빠르게 한 골 더 따라붙었다. 다시 한번 정재희와 일류첸코가 호흡을 맞췄다. 안데르손이 경기장 왼쪽을 돌파해 중앙에 있던 세징야에게 패스했다. 공이 세징야를 거쳐 반대편 정재희에게 연결됐다. 정재희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일류첸코가 낮게 날아오는 공을 향해 몸을 날려 머리에 맞췄고, 공이 골라인을 넘어갔다.
후반 17분 토트넘이 선수 7명을 교체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쿨루세프스키, 존슨, 그레이, 돈리, 데이비스, 포로가 빠지고 윌 랭크셔, 티모 베르너, 마이키 무어, 알피 디바인, 이브 비수마, 조지 애벗, 제드 스펜스가 투입됐다.
후반 21분 팀 K리그가 위협적인 역습을 시도했다. 완델손이 일류첸코를 향해 긴 전진 패스를 보냈다. 일류첸코가 안데르손을 향해 돌려놓고 침투했다. 공을 몰고 페널티박스에 진입한 안데르손의 패스가 동료 선수를 거쳐 정재희에게 닿았다. 정재희의 슈팅이 막혔다.
후반 22분 토트넘이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페널티박스 왼쪽을 파고든 베르너의 크로스를 랭크셔가 건드려 골망을 출렁였다.
후반 27분 토트넘 선발 선수 중 유일하게 남아있던 에메르송이 경기를 마쳤다. 라두 드라구신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30분 황인재가 수비 뒷공간 공략을 시도하는 정재희를 발견하고 긴 골킥을 보냈다. 정재희가 빠른 속도를 살려 페널티박스 안까지 진입했고 슈팅을 시도했다. 오스틴이 막아냈다.
후반 35분 팀 K리그가 다시 점수 차를 좁혔다. 팀 K리그의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오스틴이 날아오는 공을 쳐냈다.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대기하던 오베르단이 곧장 발리 슛을 날렸다. 슈팅이 골대 왼쪽 구석에 꽂혔다.
후반 38분 정재희의 컷백 패스에 이은 세징야의 논스톱 슈팅이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후반 45분 일류첸코가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가슴으로 받아낸 뒤 슈팅으로 이었다. 슈팅이 골대 상단을 강타했다. 슈팅이 마무리된 후 오프사이드 기가 올라갔다.
후반 추가시간 5분 매디슨의 슈팅이 골대 왼쪽에 맞았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끝났다.
사진= 풋볼리스트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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