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시장 잡으려… 농심부터 오비까지 '파리 올림픽' 공략 [푸드 트렌드]
이슬비 기자 2024. 7. 3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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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이 한창인 가운데, 현지에서 식품업계의 마케팅 공세가 치열하다.
업계 관계자는 "K푸드의 다음 글로벌 진출 시장으로 미국 다음 유럽을 목표로 하는 곳이 많다"며 "올림픽 기간엔 프랑스 파리 현지인 외에도 인접한 유럽 국가와 다양한 국가에서 관람객이 방문하기 때문에 K푸드를 알릴 좋은 기회"라고 했다.
오비맥주는 K컬처를 접목해 파리 현지에서 K푸드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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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이 한창인 가운데, 현지에서 식품업계의 마케팅 공세가 치열하다. 정부에서도 K푸드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나섰다. 대한체육회 주관 코리아하우스 개관식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에서 맡아 K푸드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코리아 하우스는 우리나라 문화 홍보와 스포츠 외교의 장으로 마련된 장소다. 업계 관계자는 "K푸드의 다음 글로벌 진출 시장으로 미국 다음 유럽을 목표로 하는 곳이 많다"며 "올림픽 기간엔 프랑스 파리 현지인 외에도 인접한 유럽 국가와 다양한 국가에서 관람객이 방문하기 때문에 K푸드를 알릴 좋은 기회"라고 했다.
◇CJ제일제당, 비비고로 유럽 시장 사로잡아
가장 눈에 띄는 곳은 CJ제일제당이다. 코리아 하우스 개관식에서 CJ제일제당 퀴진케이 영셰프 6명은 프랑스 현지 제철 식재료와 한국 전통 발효음식을 활용해 18가지 퓨전 한식 메뉴를 개발하고 선보였다. 반응은 뜨거웠다. 예상 인원보다 많은 250인분을 준비했지만 시작 30분 만에 전 메뉴가 소진됐다. 퀴진케이는 CJ제일제당이 K푸드 글로벌 확산을 위해 유망한 젊은 한식 셰프들을 발굴,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CJ제일제당은 코리아하우스 야외 정원에서 '비비고 시장'도 운영 중이다. 만두, 김치, 핫도그, 떡볶이 등을 선보였다. 떡볶이, 핫도그 등 K스트리트 푸드는 아직 유럽에 출시하지 않은 품목으로, 이번 행사에서 처음 공개됐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유럽 시장 확장을 노리고 있다. 유럽 매출을 지난해 18.7%에서 올해 20%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농심, 프랑스 유통채널 거점으로 팝업 진행
농심이 프랑스 파리 현지 까르푸 매장에서 신라면을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를 다음 달 12일까지 운영한다. 에펠탑, 스포츠 경기장 등 주요 거점에 위치한 5개 까르푸 매장 모두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한강 라면' 시식 행사를 중심으로 신라면과 짜파게티 등 주요 제품을 할인판매하고 있다. 시식 행사에 참여한 한 소비자는 "약간 맵지만 아주 맛있다"며 "전체적으로 면의 품질이 좋고 냄새와 맛이 모두 조화롭다"고 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 6월부터 프랑스 주요 유통업체 르끌레르와 까르푸에 주요 라면과 스낵 제품을 입점했다. 하반기 중에는 독일 리들, 덴마크 샐링 그룹 등 유통업체로 입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비, 포장마차 콘셉트로 K컬처까지 홍보
오비맥주는 K컬처를 접목해 파리 현지에서 K푸드를 선보였다. 코리아하우스 야외정원에 '카스포차'를 만들었다. 일명 '힙지로(힙한 을지로)'라고 불리는 포장마차 분위기를 그대로 연출했다. 네온사인과 한글 간판, 포스터 그리고 접이식 간이 테이블과 플라스틱 의자 등의 소품을 활용했다. 방문객에게는 카스 맥주와 CJ제일제당의 비비고와 협업한 콤보 메뉴를 판매한다. 카스 관계자는 “올림픽 개막에 발맞춰 지구촌 축제의 장에 모인 전 세계 관람객들에게 한국 주류 문화와 국민 맥주 카스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이색 공간을 마련했다”며 “올림픽 기간 중 한국을 대표하는 맥주 브랜드로서 카스와 한국 식문화의 매력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PC, 파리에서 파리바게뜨로 승부
SPC는 파리 현지에서 파리바게뜨 베이커리를 선보였다. 현지에 위치한 파리바게뜨 5개 매장에서 직접 만든 베이커리 제품 8500개를 코리아 하우스에 후원했다. 2만여 개 이상을 현지 선수단 훈련캠프에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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