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상암] 토트넘 선수단도 뜨거운 박수…신영록·유연수 울림 있는 ‘시축’
김희웅 2024. 7. 31. 20:14
감동의 시축이 펼쳐졌다.
팀 K리그와 토트넘은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진행 중이다.
경기 전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불의의 사고를 당해 축구선수 생활을 접어야 했던 신영록과 유연수가 시축자로 나선 것.
신영록과 유연수는 등장 때부터 팬들의 열렬한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공격수 출신인 신영록은 페널티킥 키커로, 유연수는 골키퍼로 시축했다.
감동의 순간이었다. 팀 K리그 선수들뿐만 아니라 토트넘 선수단까지 모두 하프라인을 넘어와 시축을 지켜보며 박수를 보냈다.
팬들은 울림 있는 시축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영록바(신영록+드록바)’라고 불렸던 신영록은 연령별 대표팀과 성인 대표팀을 거친 대형 공격수였다. 세간의 기대를 받았지만, 지난 2011년 경기 중 찾아온 사고로 축구선수의 꿈을 접게 됐다.
유연수도 불의의 사고로 최근 꿈을 접었다. 지난 2022년 10월 구단 트레이너와 차로 이동하던 도중 음주 운전 차량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유연수는 크게 다쳐 수술을 받았고, 결국 25세의 이른 나이로 은퇴했다.
하지만 축구 팬들은 이들을 잊지 않았다.
상암=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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