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휘 “최민희, 이진숙 청문회서 질의시간 10% 혼자 사용”

윤상호 2024. 7. 3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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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이 최민희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의 상임위원회 운영 방식에 대해 질타했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 청문회 과정에서 질의시간의 10%를 혼자 사용하는 등 비상식적인 행동을 했다는 게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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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32분 53초 발언하고 61차례 끼어들어”
“與 질의에 팩트체크 하겠다고 5회 끼어들기”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 의원실 제공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이 최민희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의 상임위원회 운영 방식에 대해 질타했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 청문회 과정에서 질의시간의 10%를 혼자 사용하는 등 비상식적인 행동을 했다는 게 이유다.

이 의원은 31일 “전체 질의시간 33시간 7분 중 최 위원장이 차지한 발언 시간이 약 10%에 달한다”며 “이는 인사청문회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기 어렵게 만든 것이다. 최 위원장 발언이 청문회 흐름을 방해했다. 후보자 검증보다 위원장과의 논쟁이 더 많았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후보자 검증보다 최 위원장 독백이 더 많았던 이상한 인사청문회”라며 “최 위원장은 지난 24~26일까지 진행된 청문회에서 총 3시간 32분 53초를 발언하고 61차례 질의 중간에 끼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울러 “특히 여당 의원 질의에 ‘팩트체크’를 하겠다면서 5회나 끼어들어 바로잡는 등 이례적인 행동을 보였다”며 “인사청문회 본질을 흐리고 협치의 정신을 훼손했다”고 규탄했다.

한편 최 위원장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탈북민 출신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에게 “전체죽의 국가에서 생활하다 보니 민주주의적 원칙이 안 보이냐”는 등의 막말을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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