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김민재와 같이 뛰는 대신 익숙한 팀으로…시몬스, 또 한번 라이프치히로 임대

조효종 기자 2024. 7. 3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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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구단이 탐낸 미드필더 사비 시몬스가 다시 RB라이프치히로 향한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31일(한국시간) "시몬스는 2024-2025시즌 임대로 라이프치히에 재합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은 완전 이적, 임대 영입 등 다각도로 시몬스 영입 방안을 강구했는데, 시몬스의 최종 선택은 이미 익숙한 라이프치히 재임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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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시몬스(RB라이프치히).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여러 구단이 탐낸 미드필더 사비 시몬스가 다시 RB라이프치히로 향한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31일(한국시간) "시몬스는 2024-2025시즌 임대로 라이프치히에 재합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2003년생 공격형 미드필더 시몬스는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는 선수다. 이름을 따온 레전드 미드필더 차비 에르난데스처럼 바르셀로나 유소년 시스템 '라마시아'를 거쳐 성장했다. 2019년 파리생제르맹(PSG)의 제안을 받아 무대를 옮겼다. 이후 뛸 수 있는 기회를 찾아 팀을 옮겨 다녔다. 스타 플레이어가 많은 PSG에서 1군 경기를 뛰긴 했으나 충분한 기회를 부여받긴 어려웠다. 이에 2022년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PSV에인트호번으로 이적했다. 모국 레전드 뤼트 판니스텔로이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성인 무대에서 잠재력을 터뜨렸다. 리그 32경기 19골 8도움으로, 당시 리그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시몬스가 PSV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치자 PSG가 재영입 조항을 발동해 다시 데려갔다.


다시 PSG 소속이 됐지만, PSG 유니폼을 입고는 여전히 시몬스가 만족할 만한 출전 시간을 얻기 힘들었다. 재차 임대를 택했다. 시몬스는 지난 시즌 라이프치히에서 활약했다. 이 시기에는 빅 리그 경쟁력을 입증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32경기 8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사비 시몬스(네덜란드). 게티이미지코리아

국가대표로도 성장해 2022 월드컵, 유로 2024를 경험한 시몬스는 올여름 다시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빅 리그 상위권 구단에서도 활용도가 입증돼 여러 빅클럽이 탐냈다. 그중 뱅상 콩파니 감독 체제에서 팀을 재편 중인 바이에른뮌헨이 적극적으로 달려들었다. 바이에른은 완전 이적, 임대 영입 등 다각도로 시몬스 영입 방안을 강구했는데, 시몬스의 최종 선택은 이미 익숙한 라이프치히 재임대였다. 유로 2024 참가에 따른 추가 휴가를 마친 뒤 곧장 라이프치히로 복귀할 거란 관측이 나온다.


마르코 로제 라이프치히 감독도 재임대에 근접했음을 인정했다. 최근 인터뷰에서 "시몬스가 라이프치히에서 한 시즌을 더 보내기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그는 우리 팀 주축 선수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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