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3년 내 폐업‧매각’시 재고용 약속…서면 작성은 선 그어

유채리 2024. 7. 3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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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엔씨)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분사 설명회를 진행했다.

분사로 인한 고용 불안정에 대해 구현범 엔씨소프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분사를 폐업으로 걱정하는 분들이 일부 있는데, 해당 시나리오는 전혀 계획하고 있지 않다"며 "혹시라도 3년 내 폐업이나 매각이 발생했을 때, 본사 입사를 희망하는 직원들에 대해 재고용을 약속드린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이날 설명회 이후 8월14일 주주총회를 통해 회사 분할을 확정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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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판교 R&D 사옥.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엔씨)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분사 설명회를 진행했다. 분사로 인한 고용 불안정에 대해 구현범 엔씨소프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분사를 폐업으로 걱정하는 분들이 일부 있는데, 해당 시나리오는 전혀 계획하고 있지 않다”며 “혹시라도 3년 내 폐업이나 매각이 발생했을 때, 본사 입사를 희망하는 직원들에 대해 재고용을 약속드린다”고 이야기했다.

분사 이후 연봉 등 근무 환경에 대해서는 3년간 본사 인상률과 동일하게 증액할 것이며, 이후 기존의 공통된 기준에 따라 평가하고 책정할 방침이라고 이야기했다. 근로조건이나 복리후생제도, 시설 이용 등도 포괄적으로 승계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다만, 고용안정과 관련된 내용을 담은 문서 작성에는 선을 그었다. 구 COO는 “취지는 이해하나, 여러 사항이 유동적인 상황에서 서류로 작성하면, 개개인을 오히려 힘들게 만드는 내용일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더 많이 소통하고 약속하겠지만, 명문화 하는 것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이날 설명회 이후 8월14일 주주총회를 통해 회사 분할을 확정하려 한다.이후 9월 추석 연휴 이전에 2차 설명회를 준비 중이다. 분사 예정일은 10월1일이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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