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 코스피…결국은 펀더멘털 [마켓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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챙겨봐야할 이슈 너무도 많은 시장입니다.
하나하나 소화할 때마다 증시 흐름도 여러차례 뒤바뀝니다.
뉴욕증시 빅테크들의 뚜렷한 반등은 나오지 않고 있고, 정규장과 시간외 거래에서의 주가 변동성도 두드러졌습니다.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 는 증시가 열리는 매일 오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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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정원우 기자]
챙겨봐야할 이슈 너무도 많은 시장입니다. 하나하나 소화할 때마다 증시 흐름도 여러차례 뒤바뀝니다.
일본은행은 금리를 전격 인상했고, 내일은 미국 연준 FOMC 결과가 나옵니다. 곧 영국중앙은행, 영란은행(BOE)도 금리를 결정합니다.
어닝시즌도 이어졌습니다. 새벽 뉴욕증시 마감 이후 마이크로소프트가, 곧 이어 삼성전자가 2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뉴욕증시 빅테크들의 뚜렷한 반등은 나오지 않고 있고, 정규장과 시간외 거래에서의 주가 변동성도 두드러졌습니다.
*주요 이벤트 (한국시간) -7월 수출입동향 발표 (1일 오전) -美 연준 FOMC 결과 (1일 새벽) -영란은행 통화정책회의 결과 (1일 저녁) -美 7월 고용보고서 (2일 밤) *실적 발표 (한국시간) -애플(2일 새벽), 인텔(2일 새벽)
7월의 마지막 거래일, 31일 마켓인사이트에서는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과 투자 환경 점검해봤습니다.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는 증시가 열리는 매일 오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투자에 대한 조언일 뿐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 '왕의 귀환' 삼성전자 관심을 모았던 삼성전자의 2분기 반도체 영업이익은 6조4천억원대였습니다. SK하이닉스의 5조4천억원보다 1조원 가량 많았습니다. HBM 실기로 굴욕을 당했지만, 메모리 1위의 저력을 증명했습니다.
지난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하락(-3.88%)으로 좋지 않은 분위기에서 거래를 시작했지만, 삼성전자 3%대 오른채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 2,900원(3.58%) 상승 83,900원 *SK하이닉스 5,700원(3.02%) 상승 194,600원
● BOJ 전격 금리 인상
일본은행은 시장 컨센서스를 깨고 전격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지난 3월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한 이후 4개월 만의 추가 인상입니다. *일본은행 기준금리 0~0.1%→0.25%
최근 금리인상 가능성을 반영한 엔화는 달러당 152엔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 슈퍼엔저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우리 증시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박상현 전문위원은 "엔화강세가 점진적이라면 그렇게 큰 충격은 없겠지만 만약 급격하게 다시 5% 이상 절상된다면 시장에 충격을 줄 수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싼 엔화를 빌려 다른 자산에 투자하는 즉, 엔 캐리 트레이드의 청산 우려도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그 가능성은 낮게 봤습니다.
● 내일 새벽 FOMC 결과 공개
미국 연준은 FOMC에 돌입했습니다. 우리시간으로 내일(1일) 새벽 결과가 나오는데 9월 금리 인하 시그널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가 가리키는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90%에 육박합니다.
박상현 전문위원은 이번 FOMC에서 9월 금리 인하 시그널이 나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이 서프라이즈로 나오면서 경기 둔화 우려는 다소 줄었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는 물가안정에 포커스를 맞춘 '디스인플레이션 금리인하' 성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한국증시는 왜 이럴까
우리 증시 뉴욕증시 오를 땐 덜 오르고, 조정은 같이 받고 있습니다.
*한국증시 마감(31일) -코스피 32.50p(1.19%) 상승 2770.69 -코스닥 0.63p(-0.08%) 하락 803.15
박상현 전문위원은 "우리증시가 글로벌 증시의 강한 랠리를 따라가지 못한 부분은 국내 성장률, 특히 내수 부진 등이 큰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습니다. 결국 경제 펀더멘털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2분기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2% 후퇴했습니다. IMF가 전망하는 올해 성장률 한국 2.5%, 미국 2.6%입니다.
박상현 전문위원은 앞으로도 각국의 경제 펀더멘털 흐름에 주목해볼 것을 조언했습니다. 미국 경기의 연착륙, 중국과 유로 경기 회복, 미국 대선 판도 등을 투자환경에 있어 중요한 변수로 봤습니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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