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낙인 창녕군수, 국비 예산 확보 위해 ‘동분서주’
이번 국회 방문은 내년도 국가예산안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심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창녕군의 주요 사업들을 정부 예산안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국비 사업은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691억원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321억원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495억원 △창녕군 과학영농종합시설 신축 100억원이다.
아울러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도 79호선 낙동강 부곡대교 건설’이 국토교통부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조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 밖에도 하천기본계획 용도 지구 변경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창녕 길곡 낙동강 둔치 친환경 골프장 조성’과 ‘2024년 창녕군 성장 촉진 지역 지정’에도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성낙인 군수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로 내년도 국비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라며, “우리 군 현안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계속해서 발로 뛰며 국비 예산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성 군수는 지난 5월에도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 지역 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예산확보를 요청한 바 있다.
◆창녕군, 일본 사쓰마센다이시와 우호교류 활발
창녕군은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사쓰마센다이시 청소년 교류단이 창녕을 방문해 청소년 스포츠‧문화교류 및 지역 문화재와 관광지 등을 견학하면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교류회는 양 도시 청소년의 배구 경기와 문화교류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알아가기 위해 마련됐으며, 창녕박물관,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창녕생태곤충원, 우포늪 등 주요 문화재 및 관광지를 방문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방문 이틀째에는 창녕군과 창녕교육지원청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사쓰마센다이시와 창녕군 청소년 스포츠 및 문화 교류회’를 창녕군민체육관에서 진행했다. 일본 사쓰마센다이시 후지타 요시아키 교육장을 단장으로 한 23명의 청소년 교류단과 관내 중·고등학생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학교, 창녕군청, 교육지원청 등 관계자와 학부모들도 함께했다.
남지중학교와 사쓰마센다이시 중학생은 배구 경기를 통해 선의의 경쟁과 우정의 가치를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어진 문화 교류회에서는 일본 청소년 교류단이 오북과 무용 공연을 선보였고, 창녕에서는 창녕여자중·고등학생들이 가야금 연주, 창녕여자중학생들이 댄스공연, 영산중학생들이 사물놀이 공연으로 화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공감과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창녕군과 사쓰마센다이시는 1999년 센다이큰줄다리기 400년제에 영산줄다리기보존회가 초청된 것을 계기로 2012년 5월 우호도시협정을 체결했고, 이후, 2013년부터 청소년의 스포츠 및 문화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창녕군 청소년 대표단의 일본 방문에 이어 올해는 사쓰마센다이시 청소년 교류단이 창녕을 방문했다.
◆창녕시니어클럽, 4년 연속 노인일자리 ‘우수기관’ 선정
창녕군은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수행기관 평가’에서 창녕시니어클럽이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재정지원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 1136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창녕시니어클럽이 공익형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5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창녕군은 올해 2천4백여 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GS25편의점에 이어 올해는 수직정원사업단 등 매년 사업을 확대해 어르신들의 소득 기반 제공과 사회참여 활동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수행기관인 창녕시니어클럽은 △마을지킴이사업 △수직정원 보급사업 △실버방역단 △학교급식지원사업 등 25개 사업단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밀양아리랑, 학술연구 활성화로 글로벌 브랜드화 박차!
밀양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치우, 이하 재단)과 밀양아리랑보존회(회장 윤정일)는 오는 8월2일 오후 2시 대전 KW컨벤션센터에서‘한반도 아리랑 공동체 활성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밀양아리랑을 포함한 아리랑의 가치와 전승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2022년 서울개최, 2023년 창원개최를 거쳐 한반도 전역에 아리랑의 가치와 학술연구 활성화를 위해 올해는 대전에서 개최된다.
국가유산청의 2024 전승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하나인 이번 학술대회는 1부‘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과 디아스포라’, 2부‘밀양아리랑 공동체 양상’이라는 주제로 학술연구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서 각계전문가 8명이‘아리랑 공동체 활성화’라는 큰 주제로 종합토론이 진행되며 좌장은 권오경 부산외국어대학교 부총장, 사회는 김민지 한국음악교육학회 이사가 맡는다.
발제 주제는 △민요 아리랑의 유래(김영운·前국립국악원 원장) △한인 디아스포라 아리랑의 음악학적 연구(김보희⋅무돌국제한국학연구소 부소장) △밀양아리랑에 나타난 색채어 연구(심상교⋅부산교육대학교 교수) △밀양민요집(2010) 소재 밀양아리랑의 음악적 특징 연구(황수임⋅부산대학교 인문학 연구소 연구원) 등이다.
종합토론은 정은경 부산교육대학교 교수, 이주영 고려대학교 외래교수, 송미숙 국가유산진흥원 예술감독, 장현호 밀양아리랑보존회 사무국장이 참여해 한반도 아리랑 공동체 활성화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아리랑을 통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과 전승공동체 가치를 논하는 학술연구의 장으로 아리랑 학술적 연구를 통해 무형유산 활성화와 글로벌 브랜드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의령 가례천댐 ‘홍수조절댐’으로 건설 추진
의령군은 환경부가 기후 위기로 인한 극한 홍수와 가뭄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미래 용수 수요 등을 뒷받침하기 위해 건설을 추진하는 기후위기댐에 가례천댐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이번에 기후대응댐 건설 후보지는 전국에 후보지로는 다목적댐 3개소, 홍수조절댐 7개소, 용수전용댐 4개소 등 모두 14개소이며 의령군은 가례천댐은 기존 가례천 수계 저수지 리모델링 통해 홍수 방어 능력을 키우는 홍수조절용 댐이다.
군은 이번 댐 건설로 앞으로 한 번에 80~220mm의 비가 오더라도 이를 수용할 수 있는 홍수 방어 능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는 8월부터 지역 설명회,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들의 궁금한 점과 우려 사항에 대해 적극 설명하고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관계 기관과의 충분한 협의 과정을 거쳐 주민 피해 등 사업 추진에 문제점을 사전에 차단할 뜻을 밝혔다.
◆의령군, 의병박물관 어린이 의병테마놀이터 조성
의령군은 의병박물관 부지 내 어린이 의병테마놀이터를 조성해 이달 30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의병테마놀이터는 곽재우 장군의 의병정신을 모티브로 어린이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의병의 역사와 정신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번 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통한 전액 국비 사업으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의병테마놀이터는 의병정신을 기리고, 어린이들이 의병에 대한 이해의 문턱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많은 가족들이 방문해 대한민국과 의령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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