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행 1년 반 만에…'157km 유망주' 심준석, 피츠버그→마이애미 전격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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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계약했던 '유망주 투수' 심준석(20)이 피츠버그에서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됐다.
많은 빅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은 심준석은 덕수고 졸업을 앞둔 2023년 1월 계약금 75만 달러(약 10억 4000만원)를 받고 피츠버그에 입단하며 미국프로야구에 직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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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지난해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계약했던 '유망주 투수' 심준석(20)이 피츠버그에서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구단은 31일(한국시간) 심준석과 내야수 개릿 포레스터를 마이애미로 내보내고 외야수 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를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크루즈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타율 0.245, 18홈런, 51타점을 기록한 강타자로, 피츠버그는 '현재 전력'을 얻는 대신 '미래 전력'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심준석은 덕수고 시절부터 시속 150km 중후반대의 직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고교야구를 평정, 국내는 물론이고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남다른 잠재력을 뽐낸 만큼 2023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고심 끝에 미국행을 택했다.
많은 빅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은 심준석은 덕수고 졸업을 앞둔 2023년 1월 계약금 75만 달러(약 10억 4000만원)를 받고 피츠버그에 입단하며 미국프로야구에 직행했다. 2021년 팔꿈치, 2022년 엄지발가락 등 부상 이력 탓인지 계약금은 기대치를 밑돌았다.
그래도 심준석을 향한 구단의 기대와 평가는 높았다. 맥스 콴 피츠버그 선수 담당관은 "심준석은 파이리츠 레이더에 2020년쯤 포착됐다"며 "스카우트 담당자가 유튜브에서 우연히 그의 투구 영상을 처음 본 뒤 구단 스카우트 팀과 공유했으며, 이후 2년 동안 심준석이 등판한 거의 모든 경기를 지켜봤다"고 밝혔다.
주니어 비즈카이노 국제 스카우트 이사 역시 "심준석의 직구는 회전력이 좋아 솟구치는 착각을 줄 수 있다. 체인지업과 스플리터 등 변화구도 훈련하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있다"라면서 "심준석은 좋은 기량뿐만 아니라 평정심이 있는 선수다. 과거 토너먼트 경기에서 만루 위기를 벗어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미국 무대를 밟은 뒤엔 좀처럼 제 기량을 선보이지 못했다. 지난해 마이너리그 루키리그 데뷔전에서 4이닝 8K 퍼펙트로 인상적인 등판을 했던 심준석은 4경기에서 승패 없이 8이닝을 소화,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오른쪽 어깨 부상 여파로 실전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CBS스포츠'는 "심준석은 현재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며 "195cm의 우완 심준석은 좋은 체격 조건을 가졌지만, 체력적으로 버티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피츠버그 파이리츠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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