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2분기 영업익 629억·분기 사상 최대 매출

정진주 2024. 7. 3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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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가 유럽 시장의 판매량 확대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53% 증가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 지역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한 가운데 특히 유럽을 중심으로 윈터타이어 판매 성수기에 앞서 미리 확보한 수주 물량을 바탕으로 판매량이 증가했고 1분기에 이어 신차용 타이어(OE) 공급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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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물량 확대 및 믹스 개선
유럽 2공장 램프업과 고인치 제품 판매 증가
하반기 유럽 2공장 증설 효과로 외형 성장 견인 예상
넥센타이어 스테디셀러 제품 엔페라 슈프림. ⓒ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가 유럽 시장의 판매량 확대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53% 증가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638억원으로 10.4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전년 대비 매출이 크게 늘어난 이유에 대해 판매 물량 확대 및 믹스 개선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은 전 지역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한 가운데 특히 유럽을 중심으로 윈터타이어 판매 성수기에 앞서 미리 확보한 수주 물량을 바탕으로 판매량이 증가했고 1분기에 이어 신차용 타이어(OE) 공급이 확대됐다.

영업이익은 1분기 이후 안정화 되는 유럽 2공장 램프업과 고인치 제품 판매 증가가 영향을 미쳤으며, 원재료·운임 등 비용을 전략적으로 관리한 결과로 분석했다.

하반기에는 유럽 2공장의 증설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초 가동을 시작한 유럽 2공장은 하반기로 갈수록 가동률이 상승하고, 고인치 제품 생산이 확대됨에 따라 넥센타이어의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최근 변동성이 확대된 고무 등 원재료비와 홍해발 물류대란으로 인해 급등한 해상운임의 정상화 여부가 하반기 실적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제품 품질과 기술력을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라며 “더 많은 고객에게 프리미엄 제품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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