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장애·품질불량 해결… 포스코 포항제철소, ‘P-LTE망·무선 IoT센서 융합’ 생산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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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는 포스코 전용 Wi-Fi인 P-LTE망과 무선 IoT 통합센서를 결합해 생산성 향상과 안전성 제고에 큰 성과를 거뒀다.
'P-LTE'는 포스코와 KT가 합작해 개발한 기술로 포항제철소 내에서 안정적이고 빠른 무선 인터넷 연결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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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는 포스코 전용 Wi-Fi인 P-LTE망과 무선 IoT 통합센서를 결합해 생산성 향상과 안전성 제고에 큰 성과를 거뒀다.
‘P-LTE’는 포스코와 KT가 합작해 개발한 기술로 포항제철소 내에서 안정적이고 빠른 무선 인터넷 연결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또 제철소 EIC 기술부와 포스코 DX가 협력해 개발한 ‘무선 IoT 통합센서’를 활용해 열악한 제철소 환경에서도 설비 진동·온도·습도 등의 데이터를 별도 케이블 공사 없이 손쉽게 수집할 수 있다.
이 두 기술의 융합으로 개발된 ‘설비관리 솔루션’은 현장 설비에 부착된 무선 IoT 센서의 데이터를 P-LTE를 통해 사무실 PC와 모바일 기기로 실시간 전송해 원격 모니터링과 알람 수신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설비관리 솔루션’을 제철소 현장에 적용한 대표적인 사례는 고로와 FINEX의 원료를 운반하는 벨트 컨베이어다.
여의도 면적보다 넓은 선강지역 내 주요 설비의 진동과 온도 데이터를 ‘설비관리 솔루션’으로 수집하고 베어링부 파손 등의 설비 이상을 조기에 감지해 벨트 손상이나 마찰에 의한 화재 발생과 같은 대형 생산 장애를 다수 예방하고 있다.
이번 기술로 제철소 압연 공장에도 적용해 안전과 품질 문제를 해결하고 무선 IoT 센서를 통한 실시간 데이터 확인으로 설비 이상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설비 상태 점검을 위해 압연기에 접근할 필요가 없어졌다.
설비관리 솔루션을 도입한 3선재공장은 소재 이탈로 인한 생산장애와 표면품질 불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이 기술로 기존에 접근이 어려웠던 고온·고위험 환경의 설비 데이터를 실시간 감시할 수 있게 됐다”며 “제철소의 생산장애와 품질불량이 현저히 줄어들고 현장 안전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bestsun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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