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에 2개"…"OTT 세일"

박근아 2024. 7. 31. 15: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통신사들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할인 구독 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KT는 다음 달 1일부터 정상가 월 5천5백원짜리 티빙 광고형 상품을 신청한 무선 가입자에게 해당 상품을 월 4천5백원에 제공한다.

그 밖에 KT 'OTT 구독'을 하면 넷플릭스 광고형 상품을 5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국내 통신사들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할인 구독 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KT는 다음 달 1일부터 정상가 월 5천5백원짜리 티빙 광고형 상품을 신청한 무선 가입자에게 해당 상품을 월 4천5백원에 제공한다.

그 밖에 KT 'OTT 구독'을 하면 넷플릭스 광고형 상품을 5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즉 KT 무선 가입자는 월 9천5백원만 내면 넷플릭스와 티빙을 시청할 수 있다.

지난달 SK텔레콤도 넷플릭스와 웨이브 모두를 구독할 수 있는 '우주패스 넷플릭스' 상품을 내놓았다. 광고가 포함된 넷플릭스와 웨이브를 함께 구독하는 이 상품 가격은 원래 가격인 1만3천400원에서 1천400원 할인된 1만2천원이다. 다음 달 31일까지 가입하면 월 9천900원에 2개월간 이용할 수 있다.

두 통신사 모두 가입자가 많은 넷플릭스와 토종 OTT를 결합해 상품을 내놓았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지난 5월 발표한 '2023 인터넷 이용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OTT를 매일 본다고 밝힌 조사자는 1년 새 76%에서 82%로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OTT 가격 인상으로 주머니 사정을 걱정하던 소비자가 월 1만원에 2개의 OTT를 이용하는 상품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콘텐츠 충성도가 높은 소비자를 공략하는 것이 통신사에게 점점 중요한 과제로 부상 중"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