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PEC 정상회의’…“역대 최고의 경제·문화 회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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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2025 APEC 정상회의'를 역대 최고의 경제·문화 회의로 개최하겠다고 31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외교부의 현지실사단이 최근 경주를 방문해 APEC 정상회의 개최 회의장과 숙박시설 등을 점검한 결과 숙박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문화관광 자원이 풍부해 이를 잘 활용하면 역대 어느 정상회의보다 성공적으로 행사를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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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2025 APEC 정상회의’를 역대 최고의 경제·문화 회의로 개최하겠다고 31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외교부의 현지실사단이 최근 경주를 방문해 APEC 정상회의 개최 회의장과 숙박시설 등을 점검한 결과 숙박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문화관광 자원이 풍부해 이를 잘 활용하면 역대 어느 정상회의보다 성공적으로 행사를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경주의 숙박시설은 보문단지 주회의장 반경 3㎞ 이내에 103개(4463실), 10㎞ 이내에는 1333개(1만3265실)가 있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문관광단지 내에는 특급호텔뿐 아니라 한국적 형식을 갖춘 초특급 숙박시설과 컨벤션 기능, 한방, 다도 등의 체험시설 및 집무실, 화상회의 시설 장비를 갖춘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다.
경북도는 특히 박정희 전 대통령, 정주영 회장 등 대한민국 산업화와 경제발전의 주역이 머물던 숙소도 그대로 잘 보존돼 있어 이를 활용한 다양한 스토리텔링으로 APEC 정상회의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진입도로 및 교통시설 환경 개선, 편의시설 정비에도 나서고 있다.
또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이 회의가 1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도록 행사 후에는 APEC 기념공원 조성, APEC 개최 기념관 건립, 경북연구원과 협업해 로컬 경제 혁신모델 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의 외교·경제·문화적 영향력을 세계에 선보이고 개최국의 국격을 높이는 소중한 기회로 삼아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의 역사와 문화, 탄탄한 산업 기반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APEC 정상회의,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는 APEC 정상회의 준비지원단TF(단장 김상철)를 지난달 8일 구성해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9월에는 APEC 정상회의준비지원단을 정식 출범하고 성공개최추진위원회와 범시도민지원협의회도 구성해 도민 보고회와 성공개최 경축 공연 등 문화 행사도 추진한다.
행사 준비에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 기재부를 방문하는 등 다각적으로 국비 확보에 힘써 정부 최종 예산안에 반영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는 매머드급 국제 외교 행사로, 대형 국제행사에 걸맞은 품위와 격조를 갖출 수 있도록 도시환경 조성, 시설 정비 등에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며 “고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한국의 아름다움과 한국이 가진 문화의 힘을 녹여내 이번 행사를 대한민국이 세계 중심으로 도약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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