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만 유튜버' 초아 "AOA 때보다 잘 벌어…팀 탈퇴? 바보 같아" (지편한세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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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가수 초아가 팀 탈퇴 후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한 초아는 "유튜브를 시작하고 방송국에서도 감사하게 불러주셔서 거의 그걸(유튜브)로 먹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면서 "수입은 흑자다. 사실 AOA 때보다 더 잘 버는 것 같다. 팀 활동할 때는 그렇게 많이 받지 않았다. 돈이 들어올 때쯤에 탈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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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AOA 출신 가수 초아가 팀 탈퇴 후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30일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에는 '초아가 만들어 준 뭔가 부족한 밀푀유 나베. 초마카세 초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초아는 2017년 AOA 탈퇴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사실 3년 정도 방송을 쉬었다. 쉬려고 쉬었던 건 아니고 탈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그룹을 그만두는 게 저는 직장을 그만두는 일처럼 (생각했는데) 사람들이 봤을 땐 팀 자체를 가족으로 봤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지석진은 "AOA 팬들이 욕을 좀 했겠구나. 나는 욕 안 했다. 응원했다"라고 초아를 격려한 뒤 "일반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면 '저렇게 방송도 잘하는데 왜 나가지?' 싶을 수 있다. 너한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거다"라고 전했다.
초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제가 문제였다. 제 마음이"라고 했다.
근황을 묻자 초아는 "(AOA) 탈퇴할 때는 내 거를 조금 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나갔는데, 욕을 너무 많이 먹었다. 안 그래도 정신적으로 힘들었는데 한 3년은 거의 누워 지냈다"고 이야기했다.
지석진은 악플에 상처 받았다는 초아에게 "악플 다는 사람들은 일부분이다. 근데 그 사람들이 전투적이니까 많아 보이는 거다. 세상 사람들이 욕할 만큼 다 한가하지 않다"라며 "'런닝맨'도 14년하면서 중간에 나간 친구들이 있다. 개리, 광수, (전)소민이. 다들 멤버들과 문제가 있어서 나간 게 아니다. 본인 꿈을 향해서 나간 거다"라고 조언했다.
그러자 초아는 "안고 갔을 수도 있고"라며 장난쳐 웃음을 안겼다.
초아는 제대로 된 앨범을 내고 싶다고 바랐고, 지석진은 "마음 고생 많이 했다"며 헤아렸다. 이에 초아는 "그런 과정이 있어서 유튜브 할 때 많은 구독자가 와주신 것 같다. 지금 42만 명인데 개설하고 한 달 됐을 때 30만 명이나 구독해주셔서 용기를 얻었다"고 전했다.
또한 초아는 "유튜브를 시작하고 방송국에서도 감사하게 불러주셔서 거의 그걸(유튜브)로 먹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면서 "수입은 흑자다. 사실 AOA 때보다 더 잘 버는 것 같다. 팀 활동할 때는 그렇게 많이 받지 않았다. 돈이 들어올 때쯤에 탈퇴했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지석진은 "정산될 때 나가니. 한껏 당기고 나갔어야 했는데"라며 우스갯소리를 했고, 초아 역시 "(과거의 나를) 머리채 끌고 데려오고 싶다. 연습생 그렇게 하고 '짧은 치마'고 뭐고 돈 못 벌 때 고생하고 '심쿵해' 때 겨우 돈 벌기 시작할 때 나가니 바보야"라고 후회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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